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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박씨, 나도 박씨 우리는 대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6.21일 13:49
  칭다오박씨모임 봉사단 출범식



박준동회장을 비롯한 박씨모임 봉사단 임원들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에서 살아가는 박씨들이 하나로 뭉쳤다.

  6월 16일 오후 청양구 해란강민속궁 3층 연회홀에는 칭다오 각 곳에서 살아가던 박씨들이 오랜만에 즐거운 상봉을 했다. 칭다오 박씨모임 봉사단 출범식이 뜻깊게 개최된 것이다.

  칭다오 박씨모임은 2년 전인 2017년에 박옥선, 박호산 등의 주선으로 설립되었다가 이번에 박준동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박씨모임 봉사단 출범으로 새로운 출발을 약속하게 되였다.

  칭다오박씨모임 봉사단을 이끌고 단상에 오른 박준동 회장(49세)은 초대 박호산 회장을 비롯한 조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나서 이제부터 박씨모임은 회장단이 아닌 봉사단이란 이름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봉사단은 군림하는 조직이 아닌 말 그대로 박씨모임을 위해 봉사하기 위한 그룹으로 설립 취지에 맞게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모임에 60세이상 분들로 구성된 청양 양광아파트단지 박씨팀 40여명이 참석하여 주목을 끌었다. 양광 박씨팀 박수영 팀장은 인사말에서 신라 박혁거세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박씨는 박씨와 박씨끼리 혼사도 못하는 형제와도 같다면서 형제자매들이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사랑하면서 박씨모임을 잘 운영해나가자고 했다.

  칭다오70스포츠센터 박진희 회장, 박준동 회장과 박수영 양광팀장, 칭다오시 호텔과조리협회 박덕범 부회장, 칭다오시무역촉진회 박문철 처장, 칭다오농업대학 박미자 교수 등 6명이 건배제의를 한 후 즐거운 만찬 및 문예행사를 시작되었다.

  첫 무대로 오른 것은 양광박씨팀 노인들의 각설이 타령이었다. 노인들이 우스꽝스럽고 해괴한 옷차림을 하고 곱새춤을 추며 등장하는 순간부터 장내는 후끈 달아올랐다. 여기저기서 박수소리, 웃음소리가 터져나오고 빠른 노래 절주에 맞추어 어깨춤이 들썩인다.

  이어 박준동 회장과 박진희 회장의 노래 및 각종 장기자랑이 차례로 등장했다. 모두가 같은 박씨이다 보니 만나서부터 형제처럼 허물없이 웃고 떠들고 춤을 추면서 어느새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이다.

  박씨의 시조는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 왕이다. 신라는 990여년 이어 왔는데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기간을 유지해온 왕조이다. 박씨의 본관 문헌에는 300여개 본이 기록되어 있는데 시조 또는 중시조가 밝혀진 것이 70본 내외이다. 그중 주요 본관은 밀양, 반남, 죽산, 함양, 순천, 고령, 무안, 충주, 상주, 창원 등 26개 본이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칭다오시에는 박씨성 조선족이 1,000여명 살고 있으며 우수한 박씨들이 칭다오시정부, 중국해양대학, 중국농업대학, 언론사 및 여러 기업들에서 중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박씨모임 행사에 박준동, 박진희, 박옥선, 박화옥, 박영화 등 20여명이 협찬과 후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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