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무순성지애자원봉사자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은 빈곤학생 소이의 집을 찾아가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무순시 동주구 년반향에 살고 있는 소이는 소학교 4학년생이다.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이 우수한 그는 동령 소녀들과 남다른 생활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강직성 척추염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에 걸렸고 할머니는 심장병 때문에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한 상태며 할아버지는 나이가 많고 병이 많아 로동능력을 상실했고 어머니는 그가 태여난 지 한달도 안되여 집을 떠나버렸다. 가정살림이 체력 로동을 할 수 없는 아버지에게 맡겨졌다. 매일 방과후 소의는 아버지를 도와 집안일 등을 분담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소이의 학습성적은 시종 앞자리를 차지했다.
학교를 통해 소이의 정황을 료해한 무순성지애자원봉사자단체는 6월 16일, 소이의 집을 방문하고 그에게 500원 조학금을 전달했다.
소이의 집에 찾아갔을 때 소이는 아버지를 도와 집안일을 하고 있었다. 초라한 가정환경과 벽에 가득 걸린 영예들에 봉사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들은 소이에게 조학금을 전달하면서 학습을 잘하여 지식으로 운명을 개변하자고 격려했다. 소이의 부친에게 락관적인 태도로 가정을 지킬 것을 부탁하며 앞으로 소이의 학습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또 년반향의 두 빈곤아동 가정을 방문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마헌걸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