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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금 문학과 창작 인생》좌담회 소집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6.25일 09:08



좌담회에 참가한 연변단풍수필회

회원들 /사진 전광하

6월 17일,연변단풍수필회에서 조직한 ‘김영금 문학과 창작 인생’좌담회가 연길

장백송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에서는 오래전부터 연변의 제1대 녀성작가 ‘김영금의 문학과 창작 인생’이라는

주제로 된 좌담회를 성대하게 개최하려고 별러왔다. 그리하여 올해초 중국조선족자연과학자들의 사적을 집대성한 김영금 작가의 실화집《빛나는 탐구의

길》이 중국작가협회 소수민족번역작품지원프로젝트에 선정되여 번역출판되자 이를 계기로 전문가들을 초대하여 대형좌담회를 조직하려 다그쳤다.

그러나 김영금 작가의 간절한 사절로 지금 이때에야 수필회 회원들만 모여앉은 간소한

모임으로 좌담회를 치르게 되였다. 좌담회는 소박하지만 아주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였다. 사회를 맡은 단풍수필회 홍천룡 회장이《책이 나를

여기까지 오게 했다》는 김영금 작가의 글을 대독하면서 김영금 작가의 인생궤적과 창작생애를 들려주었다.



조선족소년보사에서 함께 사업하던 권해렬 회원

늘 사랑을 베풀어주던 선배님을 모시고

훈춘시 오도구 태생(1938년)인 김영금 작가는 1961년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연변일보》《중국조선족소년보》에서 30여년간 사업하다가 1993년 정년퇴직한 뒤에도 필을 놓치 않고 창작활동을 계속해왔다.

1962년에 《조약돌》이라는 단편소설로 조선족문단에 데뷔한 뒤 소설집《바다가에서 만난

녀인》, 실화집《빛나는 탐구의 길》, 수필집《푸른 바다 빨간 노을》 등 24편의 작품을 출판하였다.

최근 중국조선족과학자들의 사적을 생동하고 핍진한 필치로 기록하여 조선족후대들에게 전범을

수립해준 실화집 ‘빛나는 탐구의 길’이 한문으로 번역출판됨을 기념하여 최삼룡 평론가가 쓴 《민족의 과학자들을 기리기 위한 김영금 작가의 보람찬

작업》 , 연변녀성문단의 첫 소설집《바다가에서 만난 녀인》의 출판과 함께 김영금 작가를 취재하여 쓴 연변일보사 허봉남 기자의 통신,

연변녀성문단의 소설가 허련순 작가의 취재 글 《령혼으로 마주할 수 있는 빛》 등이 모임에서 대독되였다.

평론가 전성호 선생은 김영금 작가의 아동문학창작에서의 창조성과 독특한 특성에 대해

론술하였고 김운일 로회장은 김영금 작가의 수필《내가 없는 가족사진》에 대한 분석으로 한편의 수필이 조선족 이민사의 축도로 됨을 피력하였다.



김영자 소설가(왼쪽) 선배작가님에게 영광의 꽃을

선물하며

수필회 장진숙 부회장은 《인간 김영금》이라는 제목으로《김영금 작가의 인생길은 노력 분투

창조의 인생길이였다.》고 개괄하면서 김영금 작가는 《단결화합의 모범, 소박하고 청렴한 본보기, 자식교양의 훌륭한 어머니, 보기 드문 녀인》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중국작가협회 회원 소설가 김영자, 하이퍼 시인 방순애, 수필가 오경희 등 회원들은 김영금

작가의 평생을 통한 드팀없는 창작정신과 끈질긴 의지, 드높은 사회적 책임감과 사명감, 국내외적으로 크나큰 영향력을 과시한 문학성과 등에 대해

한결 같이 찬양하면서 작가에 대한 존경과 애대를 표하였다.

김영금 작가는《60년 글농사에 건질만한 것도 별로 없는데 여러분들이 높이 긍정해주어

고맙고 고무로 간주할 것이다. 그렇다고 이제 노력하여 더 잘 쓰겠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이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계속 수필을 쓰면서 인생을 잘

정리할 것이며 그것이 어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라고 진솔하면서도 겸손한 소감을 표하였다.



오경희 회원 경모의 정을 안고 선배님과 함께

좌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애독자들도 김영금 작가의 문학창작에 관한 견해를 보내왔다.

연변일보사 전임사장 강룡운선생은 “김영금 작가는 ‘빛나는 탐구의 길’로 중국조선족 력사와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대가”라고 극찬하였다.

북경중앙민족대학의 서영섭 교수 역시 “늘 수수한 말로 심오한 내용을 쉽게 깨칠 수 있도록 재치있게 잘도 엮어 독자들에게 정신식량을 제공하는

손색없는 삶의 교과서를 많이 써낸 작가, 글은 곧 그 사람이라고 비우고 낮추며 살아가는 본을 보여준 인생 사표” 라고 공경을 표해 왔다. (장진숙

정리)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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