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현지시간으로 6월23일 오후 로마에서 있은 유엔식량농업기구총회 제41회 회의에서 중국 굴동옥(屈冬玉)농업농촌부 부부장이 1차 투표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아홉번째 사무총장에 당선돼 첫 중국인 사무총장이 됐다.
23일 오후 3시간 남짓한 무기명투표와 계표작업 끝에 엔조 베네시 대회 의장이 중국인 굴동옥 후보가 191표 중에서 108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의 지지율로 유엔식량농업기구 신임 사무총장에 당선됐다고 선포했다.
굴동옥 신임 사무총장은 1963년 생이며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교를 나왔으며 유전육종학 박사로 다년간 감자유전육종 및 생물기술연구에 종사해왔고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으로 재직중이다.
굴동옥 신임 사무총장은 당선후 연설에서 공정하고 투명하며 고효율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활력적인 식량농업 건설, 아름다운 세계 구축"이라는 비전을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밝혔다.
굴동옥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2019년8월1일부터 2023년7월31일까지이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