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6월12일, 학생들의 과외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며 조선족 민속문화를 계승 발양하기 위해 할빈 아성구조선장기협회에서 주최하고 아성구 조선족중소학교에서 주관한 제10회 희망컵 중소학생 조선장기시합이 아성구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아성구조선족중학교, 아성구조선족소학교, 화평, 승리 등 학교에서 온 68명의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참가했다.
중학생 남자, 녀자, 소학생 남자, 녀자 등 네개 소조로 나누어 순환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은 변화무쌍한 장기판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과시하며 높은 수준을 선보여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치렬한 각축전을 펼친 결과 아성구조선족중학교의 녕택인학생과 리명화학생이 중학조 남녀 우승을 차지하고 아성구조선족소학교의 박강학생과 김려영학생이 소학조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민속장기문화를 보급하고 학생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며 민속장기인재를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흑룡강성조선장기련합회 최성림회장, 아성구조선족중학교 최호림교장, 아성구조선족소학교 김명화교장, 아성구조선장기협회 김석송회장 등이 물심량면으로 많은 지지를 보냈다.
/김성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