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습근평 중국 국가 주석이 27일 저녁 오사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했다.
습근평 주석은 최근 년간 아베총리와 긴밀한 접촉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중일관계 개선 발전을 함께 이끌어왔으며 양국 관계는 다년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일본은 레이와시대에 진입했고 중일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 서있다면서 중국은 일본 측과 함께 고위급 전략을 강화해 새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중일관계 구축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이번 G20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 상황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배경하에 개최되는 회의인만큼 사람들이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 측이 공감대를 모아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수호하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세계 경제 발전에 기대와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상회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습근평 주석은 일본 오사카에 도착했다. 그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곳에서 개최 예정인 제14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