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데니스 체리셰프(28)를 품었다.
발렌시아는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러시아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체리셰프를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체리셰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직후 비야레알에서 발렌시아로 1년 임대됐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3년 전 발렌시아에 몸담은 적 있다. 궁합이 좋았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왼쪽 주전을 꿰찼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역시 늘 찬사를 보내며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할 뜻을 내비쳤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체리셰프를 데려오는데 700만 유로(92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리 셰프가 완전 이적함에 따라 이강인 입지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지난 4월 체리 셰프의 완전 이적 소식을 전하며 이강인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주 포지션은 왼쪽 미드필더가 아니지만, 그 위치에 뛸 수 있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발렌시아는 그를 기다려줄 수 있지만, 단기 임대를 보내고 체리셰프를 완전 영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적중했다. 그리고 현재 이강인은 레반테 임대가 유력하다. 이 밖에 아약스와 PSV 에인트호번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