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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이 들려주는 그와 책의 이야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7.01일 08:49
습근평은 말했다.

“나는 애호가 많은데 최대의 애호는 독서이다. 독서는 이미 나의 한가지 생활방식으로 되였다.”

“독서는 사람들의 사상활력을 유지하게 하고 지혜의 계발을 받게 하며 호연지기를 키우게 한다.”

습근평은 “문화는 민족의 생존과 발전의 중요한 력량이다.”라고 말했다.

서적은 문화의 중요한 캐리어이다. 독서는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방식이다.

습근평은 2013년 11월 26일에 곡부에 있는 공자 저택을 고찰 시, 공자연구원을 찾았다. 책상 우에 공자연구원의 계렬 연구성과를 전시한 서적과 간행물이 놓여있었는데 습근평은 흥취를 느끼며 책들을 훑어보았다. 그는 《공자가어통해》와 《론어전해》를 들고 펼쳐보다가 “ 이 두권을 자세히 읽어봐야겠다”고 말했다.

내가 아주 어릴 때, 고작 대여섯살때였는데 어머니는 나를 데리고 가서 책을 샀다. 당시 어머니는 중앙당교에서 사업했다. 중앙당교에서부터 서원에 가는 길에는 신화서점이 있었다. 내가 걷기 싫어하자 어머니는 나를 업고 서점에 가서 악비의 동화책을 샀다. 당시 두가지 판본이 있었는데 하나는 《악비전》으로서 여러 권이 있었다. 그중 한권은 악비자자였다. 다른 한개 판본은 전문 충성을 다하여 나라에 보답하는 이야기를 서술했는데 어머니는 두개 판본을 전부 다 사주었다. 사온 후 어머니는 나에게 충성을 다하여 나라에 보답하는, 악비자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나는 글을 문신하면 얼마나 아픈가고 물었다. 어머니는 그래 아프지, 하지만 마음속에 새겨둘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그 때부터 충성을 다하여 나라에 보답하는 이야기를 기억하고있는데 이 역시 내가 일생동안 추구하는 목표이다. (《인민일보》 2016년 10월 14일 《습근평 총서기의 문학인연》에서 인용)

문화대혁명시기, 우리 집은 중앙당교에 이사하여 살았다. 당시의 요구에 따라 중앙당교는 책을 전부 과학회당에 집중해야 했는데 책 적재를 책임진 사람과 안면이 있어서 그들은 나를 불러 같이 책을 날랐다. 그 과정에 나는 일부분을 남겨두었다가 읽었다. 그 때 나는 매일 ‘3언’(명조 문학가 풍몽룡이 편찬한 《명세명언》, 《경세통언》, 《경세항언》)을 읽었는데 그중의 많은 경구를 외웠다. (《인민일보》 2016년 10월 14일 《습근평 총서기의 문학인연》에서 인용)

습근평은 가대산의 〈대산을 회억하며〉 문장을 회억할 때 가대산은 사회인생을 통찰하는 깊은 안광과 독특한 시각을 가진 작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소설 〈취경〉을 얘기할 때 “나는 대산의 소설 몇편을 읽었는데 자주 그의 유머러스한 언어, 철리가 풍부한 분석, 진실하고 아름다운 묘사와 정교하고 독특한 사상에 탄복했다”고 말했다.

문예사업에서 습근평이 제일 많이 강조한 것은 인민을 중심으로 한 창작방향이다. 그는 반복적으로 문예의 근본취지는 인민을 위해 창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습근평은 이런 작품들을 가장 중시하고 많이 읽었다. 문예사업좌담회에서 습근평은 류청의 《창업사》를 중점적으로 제기했다.

습근평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982년. 내가 하북성 보정현에 가서 사업하기 전야에 일부 지인들이 나를 바래다줬는데 그중에는 8.1공장의 작가, 프로듀서 왕원견이 있었다. 그는 나에게 농촌에 가면 꼭 류청처럼 농민군중 속에 심입하여 그들과 뭉치라고 나에게 말했다. 류청은 농민생활에 심입하기 위해 1952년에 섬서성 장안현 현당위 부서기를 맡았는데 후에 현당위 부서기를 사직하고 현당위 상무위원직만 남겨둔 채 황포촌에 14년이나 거주하면서 정력을 집중하여 《창업사》를 창작했다. 섬서 관중 농민들의 생활에 깊이 있는 료해를 하였기에 그가 부각한 인물은 살아숨쉬는 듯했다. 류청이 촌민들의 희로애락을 잘 알았기에 중앙에서 농촌농민 관련 정책을 출범할 때 그의 뇌리에는 농민군중들들이 기뻐할지, 싫어할지를 다 상상할 수 있었다.

2013년 3월 19일, 습근평은 브릭스국가 언론사의 련합인터뷰시, 나는 젊었을 때 뿌쉬낀, 레르몬또브, 뚜르게네브, 도스또옙스끼, 똘스또이, 체호브... 등 로씨야 작가들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런 책들은 나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2014년 10월 15일에 소집된 문예좌담회에서 습근평은 “ 문화대혁명시기 나는 섬북 농촌 인민공사에서 생산대에 들어가 로동에 종사했는데 한 지식청년에게 《파우스트》 책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30리 길을 걸어 책을 빌리러 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 30리 길을 걸어 이 책을 돌려 주었다.

2015년 9월 22일, 습근평은 워싱톤 부와 미국 우호단체의 련합 환영연회에서 한 연설에서 “나는 청년시대에 《련방당인문집》, 토마스 페인의 《상식》 등 저작을 읽었으며 워싱톤, 컨, 루즈벨트 등 미국 정치가들의 생평과 사상을 료해했다. 나는 또 루쏘, 휘트먼, 마크 트웬, 잭 런던 등의 작품도 읽었다. 헤밍웨이의 《로인과 바다》는 광풍과 폭우, 파도와 쪽배, 로인과 상어에 대한 묘사가 나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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