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럽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프랑스의 까르푸가 중국 법인 지분의 80%를 苏宁易购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대금은 6억2000만유로(인민폐 48억원)으로 지분매각은 올해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까르푸는 1959년에 성립되여 전 세계 20여개 나라에 분포되여 있다.
1995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까르푸는 210개의 대형 슈퍼마켓과 24개의 편의점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3000만명의 회원수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현지 업체와의 경쟁 및 온라인 시장 활성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양측의 합의 사항에는 까르푸 중국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지분 20%도 매각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두고 인터넷엔 까르푸가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까르푸 중국 법인의 지분이 매각된 苏宁易购는 국내 700여개의 도시에서 888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서 세 번째로 큰 온라인 쇼핑몰도 보유하고 있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