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한국 방문중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후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조선쪽으로 건너 갔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전쟁 정전이후 최초로 조선땅을 밟은 미국 현직 대통령이 되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면담은 조선 정전협정 체결이후 66년만에 미국과 조선 량국 최고 지도자가 판문점에서 진행한 면담으로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했다. 그리고 이는 적극적인 메시지를 전해주었다고 인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면담은 조미 대화의 난국을 타개하고 반도문제의 정치적 해결 행정을 추진하는데 유조하다고 인정했다.

면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모두 대화를 유지하고 쌍무관계를 개선하려는 념원을 표했다.

이번 판문점면담은 겉보기에는 돌연적인것 같지만 사실 각측의 끊임없는 노력과 탐구의 결과로 이루어진것이다.

지난 한시기동안 조선과 한국, 미국은 모두 대화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사가 4월13일에 보도한데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만약 미국이 정확한 태도와 전략으로 조미 지도자 제3차회담을 제안한다면 다시 면담할수 있다고 표했다.

6월11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편지를 받았다며 편지 내용은 아주 열정적이고 친선적이였다고 전했다. 다음날 스웨덴을 방문하던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재회를 건의하면서 조선과 미국간의 대화추세를 유지할것을 호소했다.

6월23일 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필 서한을 받았고 편지에 좋은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전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과 세계전략연구원의 왕준생 연구원은, 조미 지도자의 이번 판문점 면담 배후에는 각자의 의도가 숨어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립장을 볼때 이에 앞써 진행된 량국 지도자 하노이 회담이 무산됨으로하여 미국 국내에는 대화로 조선반도 핵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있다. 때문에 트럼프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자기는 의연히 대화의 방식으로 반도문제를 해결하련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던 것이다.

이밖에 다음 해에 있게 되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감안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면담을 통해 자신의 련임에 가산점을 더하려는 의도도 포함하고 있다.

왕준생 연구원은, 조선도 대화를 유지함으로써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고 분석했다. 당면 조선 국내의 전략중심은 경제건설로 이전되였다. 때문에 미국과의 대화는 보다 유리한 국제환경을 마련할수 있으며 이는 조선이 경제발전의 전략목표를 실현하는데 유조하다.

쌍방이 핵폐기 절차와 방식에서 계속 쟁점을 해소하지 못했기에 올 2월말 하노이에서 있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두번째 회담은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번에 판문점에서 이루어진 잠깐의 면담이 조미 대화의 난국을 타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한국 경희대학교 국제정치학과의 주재우 교수는, 이번 면담은 조미대화를 유지하는데 유조할뿐만 아니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량국 지도자의 념원과 자신심 그리고 령활성을 보여주었다고 인정했다. 이는 또한 량국 지도자가 다음 단계 실무적인 담판에서 합의를 달성하고 보다 필요한 소통의 립장을 취하는데도 유조하다고 강조했다.

왕준생 연구원은, 이번 면담은 두가지 적극적인 의미가 있다고 표했다. 하나는 이번 면담은 조미대화에 원동력을 부여할수 있다. 이번 면담은 비록 시간이 길지 않지만 하노이회담이 가져다 준 비관적인 분위기를 어느정도 해소하고 대화를 정확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수 있다.

다른 하나는 이번 면담은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이에 앞써 클린턴과 죠지 부시, 오바마를 비롯한 미국 전직 대통령들은 모두 조선과 한국 비무장지대에 가보았지만 그들의 목적은 하나같이 조선에 압력을 가하는데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하기 위해 비무장지대로 갔다. 때문에 이는 대치단계로부터 완화의 단계로 이행하고있는 조미 관계에 표지적인 의미를 가지는 사건이 아닐수 없다.

미국 싱크댕크 국가리익센터의 반도문제 전문가 해리 카지아니스는, 량국 지도자의 이번 면담과 트럼프 대통령이 조한 군사분계선을 넘은 행동은 모두 력사적인 의의를 갖고 있다며 이 행동은 미국과 조선간 상호신뢰를 증진하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리는, 다음 단계는 량국간 실무 관원 접촉이 지속될수 있을지? 반도 비핵화와 평화기제 구축과 관련해 협의 초안을 체결할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인정했다.

한편 해리는, 행동대 행동 원칙은 반도문제 해결의 유일한 방법이라며 미국과 조선 쌍방은 반드시 동보적인 원칙을 취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상호 신뢰를 구축해야한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