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6월 19일 녕안시중소학교와 유치원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 화합의 장” 교정문체예술제가 녕안시조선족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7시 30분 개막을 선포하며 진행된 검열식은 성황을 이루었다. 고중 2학년 부터 유치원 소반까지 전례없는 검열대오였다. 거기에다 교원대오, 학부모 대오, 그리고 녕안시조선족축구, 배구애호가협회까지 동참하여 축제의 분위기가 다분한 화합의 장이였다.
리정출 교장은 개막사에서 2017년에 있은 교정문화예술제가 제2회를 기록한다면서 이번 문화예술제는 제1회와는 달리 단일한 중학교문체 예술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교정문화의 의의와 더불어 축제의 장이 되고 화합의 장이 될 것을 미리 기원하였다.
뒤이어 소학교의 집단무용, 유치원의 집단무, 소학교의 태권도 등 여러가지 공연은 전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예술제는 크게 두개 부분으로 되였다. 제1부는19일의 개막식, 집단무 와 더불어 사생과 학부모항목을 곁들인 륙상경기였다. 소학교 1,2학년 학생 50미터 경기로 시작을 뗀 륙상은 상규적인 100미터, 200미터, 200미터 물건찾기, 4×100미터릴레이, 800미터 중거리 종목을 선보였는가 하면 소학교1학년부터 고중 3학년까지 망라된 학생남녀릴레이가 관중의 주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사생이 함께 하는 항목, 두 사람이 세다리로 뛰기, 교사들의 뽈굴리기, 장애물 경주, 8×100 미터 남녀혼합릴레이, 소학교 학부모들의 굴렁쇠굴리기, 바줄당기기 등 다양한 유희들이 등장하여 운동장내는 열렬한 분위기였다. 여기에다 축제와 화합의 의미로 중학교 축구대, 배구대와 녕안시조선족축구, 배구애호가협회의 축구경기와 배구경기는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다.
제2부는 20일 저녁에 진행된 문예공연이였다. 중소학교 기악합주 “양산도”로 시작을 뗀 제2부 문예공연은 유치원의 무용 “배꽃처녀”, “화창찬 봄날”로 관람객을 깜짝 놀래웠는가 하면 “사진 한장 찍었소” 로 관람객들의 배꼽을 잡기도 했다. 중소학교의 바이올린합주 “작은별” 은 소학생과 중학생의 하모니로 하여 인기를 끌었으며 소학교의 녀학생 독창 “봄아씨 오더니” 고운 목청을 뽑냈는가 하면 소학교 중년교사, 젊은교사 학생이 함께 한 무용 “빵빵, 무조건, 아모르파티”는 복장설계로부터 무용 동작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융합, 중청년특색, 사생결합 등 면밀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절찬이 따랐다.
이에 뒤질세라 고중 1학년 학생들의 사물놀이 “수확의 기쁨”, 고중 2학년 학생들의 무용 “축복”도 장내의 분위기를 가라앉을 사이조차 없이 물결처럼 도도했다. 이밖에도 중소학교 젊은 녀교사들이 선보인 가야금병창 “도라지” 중학교 고중1학년 남학생들의 현대무 “꿈의 활무대”는 민족성과 현대성을 교차하는 예술향수가 다분하였다. 끝으로 중소학교 단일팀으로 된 무용 “환락의 날”은 관람객이 모두 기립박수 하는 대성황을 창출하였다.
한마디로 이번 교정문체예술제는 “축제의 장,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체육, 예술, 미술작품전시까지 망라하여 교정문화 특색을 충분히 선보여 전례없는 성황을 이루었다는 사회와 학부모들의 호평이 따랐다.
/최화길, 정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