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 매체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로씨야 대통령 뿌찐은 이미 〈중거리핵전력조약〉 리행 중단법에 서명했다.

뿌찐은 5월 30일, 로씨야 국가두마(의회 하원)에 〈중거리핵전력조약〉 리행을 중단하는 법안을 제출, 로씨야 국가두마와 로시야 련방위원회 (의회 상원)은 지난 달 선후로 이 법안을 통과했다. 법안은 또 로씨야의 〈중거리핵전력조약〉 리행을 회복하는 결정은 국가 원수가 내린다고 규정했다.

미국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올해 2월 1일에 로씨야가 장기적으로 〈중거리핵전력조약〉의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미국은 이 조약 의무 리행을 중단하고 6개월간의 조약 탈퇴 절차를 가동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3월 4일, 뿌찐은 〈중거리핵전력조약〉 리행 중단 명령에 서명했다.

〈중거리핵전력조약〉은 1987년에 쏘련과 미국이 합의한 협약으로 량국의 사거리 500키로메터―1000키로메터 단거리 핵미사일과 1000키로메터―5500키로메터 중거리 미사일의 개발과 배치를 금지하고 있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7/03/c_112470696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