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민 (흑룡강성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4학년)

　　(흑룡강신문=하얼빈)“세상에서 엄마가 좋아~~ 엄마 있는 아이는 보배 같아요~”

　　엄마가 어릴 때 배워준 이 노래가 가끔 떠올라 흥얼거립니다.

　　엄마, 얼마나 다정한 부릅입니까? 나를 낳아주신 엄마, 나의 등대가 되여주는 엄마. 난 엄마가 둘이나 있어서 누구보다도 더 행복합니다.

　　나를 낳아주신 엄마는 내가 1학년에 입학하자 인차 한국으로 돈벌이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등대가 되여주는 엄마가 있어 지금처럼 훌륭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그럼 한번 들어보세요.

　　어머니는 나를 옳바른 길로 잘 인도해줍니다. 내가 길을 잃고 갈팡질팡 헤매면 어머니는 “짜 ~ 잔 ~ !” 하고 나타나서 옳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게 인도해줍니다. 또 바른 자세로 앉아 글쓰기, 연필 쥐는 자세, 생활습관 등을 일일이 관계합니다. 이러다 보니 어머니는 매일마다 쉴 새 없이 앵무새처럼 잔소리를 엄청 많이 하십니다. 우리가 잘못을 하면 때로는 어머니는 참지 못하고 호랑이로 변신합니다. 하지만 나는 압니다. 만약 어머니가 눈먼 사랑으로 우리들을 대한다면 세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나쁜 습관이 몸에 베여 고치기 힘들다는 것을.

　　이런 호랑이 같은 어머니에게 다른 면도 있습니다. 임무를 다 완성하면 밖에 나가 충분히 뛰여 놀도록 하고 숙제도 적게 내여주며 꽃들이 만발하거나 눈이 내릴 때면 교정에서 예쁜 사진도 찍어주고 우리에게 맛있는 것도 자주 사주면서 우리들과 친구처럼 지냅니다.

　　친구들, 이 어머니가 누군지 압니까? 바로 선생님입니다. 친구들은 선생님을 싫어하는데 나에게는 어머니 같은 사랑을 주는 선생님이 엄청 고맙습니다.

　　“선생님, 영원히 고맙고 사랑해요!”

　　/지도교원: 공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