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7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에도 선명한 진동이 느껴졌지만 지금까지 부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지질조사국 지진정보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 33분 (베이징시간 5일 1시 33분)에 발생했다. 진앙은 셜스 밸리 서남쪽 12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진원 깊이는 10.7킬로미터에 달한다. 지진 발생 후 3시간 남짓한 사이에 인근구역에서 90여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여진 규모는 2.5에서 4.6사이다.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 시진앙에서 약 270킬로미터 떨어진 로스앤젤레스와 주변 도시까지 선명한 진동을 느꼈다. 현지 주택 지붕이 약 10초간 흔들렸고 일부 구역 도로는 균열이 있었고 수도관이 파열되었으며 상가 화물 수납장이 무너졌다. 지진 발생 후 로스앤젤레스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공고를 발표해 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중국 공민의 구조요청보고가 없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지진 전문가는 4일 점심 뉴스브리핑에서 앞으로 규모 5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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