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러시아 우주항공그룹은 5일, 러시아 극동지역의 동방우주항공 발사장에서 운반로켓 하나로 33매의 위성을 예정궤도에 올려보냈습니다.
러시아 우주항공그룹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연맹-2.1b"라고 명명한 이 운반로켓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8시 41분(베이징시간 13시41분)에 동방발사장에서 점화된 후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비행 4시간 여 만에 해당 운반로켓은 하나의 기상위성과 다른 32개의 마이크로위성을 차례로 예정궤도에 발사시켰습니다.
러시아 우주항공그룹은 해당 기상위성은 가시광선, 적외선, 마이크로 주파수 구간에서 하늘의 구름량과 지표의 적설과 빙층을 관측하며 해면의 온도와 지구의 오존층 탐측에 도움을 제공해 러시아 기상관측 수준을 제고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대부분 과학실험위성인 이 32개 위성은 각기 독일, 프랑스, 미국, 이스라엘, 영국, 스웨덴, 핀란드, 태국, 에콰도르, 체코, 에스토니아 등 국가의 위성입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