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어가 반드시 배워야 할 외국어에서 2위를 차지해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6월 29일 신랑재정경제는 영국 마켓 리서치 기업인 YouGov가 23개국 2만 5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2019년 가장 공부해야 할 언어는 무엇인가’라는 내용에 응답자 대부분이 영어를 가장 최우선적으로 배워야 할 외국어로 꼽았다. 중국어(보통화)는 2위로 꼽혔고 중국인을 제외한 31%의 응답자는 “중국어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자산이 되는 언어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3위와 4위는 각각 프랑스어와 에스빠냐어가 차지했다. 프랑스인과 에스빠냐인을 제외한 나머지 응답자중에서는 약 3분의 1가량이 해당 언어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세계적으로 영어가 가장 중요한 언어임에는 나라별로 차이가 없었다. 미국의 성인 73%는 영어가 가장 중요한 언어라고 답했고 그다음으로 에스빠냐어를 꼽았으며 중국어의 경우 세번째로 가장 유용한 언어라 답했다. 미국인중 28%는 자녀에게 반드시 중국어를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중국인 응답자중 83%는 영어를 가장 배워야 할 언어로 꼽았다. 그와 비슷한 81%의 응답자는 중국어 역시 배워야 할 언어라고 답했다. 중국을 제외하고 타이와 오스트랄리아에서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두 나라 모두 자녀 교육에 있어서 중국어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언어번역 사이트인 Babbel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 언어는 중국어라고 나타났다. 현재 약 10억명의 인구가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고 그 뒤를 에스빠냐어와 영어 순으로 잇고 있다.
신랑재정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