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한경애 특약기자=7월 13일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3층 대강당에는 75명 졸업생과 백여명의 졸업생학부모들 그리고 전교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은혜를 마음에 새기며 돛을 올려라”라는 주제로 하는 2019기 소학교졸업생들의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졸업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주고 은혜에 감사할줄 아는 사람으로 교육하기 위해 형식이 다양하고 뜻깊은 성대한 졸업식을 마련하였다.
전체 졸업생들이 소학시절에서 마지막으로 소선대대가를 합창하는 것으로 졸업식의 서막을 열었다. 다음 박명국 교장선생님이 졸업생들의 이름을 선포하면서 졸업증을 발급하였다. 그리고 학부모들이 나와서 졸업생들에게 꽃을 달아주고 포옹을 하였다. 만감이 교차된 포옹을 하면서 아이들과 부모들은 가슴을 울먹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6년을 하루같이 하루도 결석하지 않고 학교에 꾸준히 온 21명의 6년개근생들에게 증서와 선물을 발급하였다.
다음으로 3개 학급의 7명 담임선생님께 꽃다발을 선사하고 담임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부탁의 말씀을 남겼다. 이어 송승민학생의 졸업답사는 너무도 감동적이여서 회의장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눈굽을 적시게하였다. 그리고 권빈어머니의 학부모대표발언은 학생들을 위하여 6년간 수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땀방울을 흘린 선생님들과 학부모들께 커다란 위안을 주는 동시에 책임감을 불러일으켰고 졸업생들이 새로운 배움터에서 열심히 배워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고무격려하였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졸업생들에 대한 축사가 있었다.
그리고 각학급에서 준비한 춤과 소품은 졸업식의 기분을 확 바꿔 즐거운 도가니에 빠지게 하였다. 짧은 사흘 시간을 준비했지만 제법 일치하게 멋지게 추는 춤공연을 보면서 6년동안 갈고 닦은 재간이 빛을 발산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였다. 그리고 4명학생이 준비한 소품은 코믹연기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전체 졸업생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른 “감은의 마음” 시랑송과 합창은 다시한번 전체 선생님과 가장들의 눈시울을 촉촉히 적셔주었다.
애고사리손을 잡고 입학한지가 어제 같은데 병아리 같던 자식이 어느새 부모 키를 훌쩍 넘는 의젓한 소년, 소녀로 자라서 “어머니(아버지), 나아주고 키워주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에 많은 학부모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또 담임선생님의 부탁의 말씀을 들으며 졸업생들은 감사와 리별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런 졸업식은 교원과 학생, 부모와 자식의 정감교류에 큰 득이 되였으며 학생들에게 감은의 마음을 키워주는데 일조하였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배움의 터전으로 떠나가는 것이다. 졸업생들이 새로운 배움터에서 더 큰 꿈을 펼치기 위해 튼튼한 나래 굳혀가기를 기원한다.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의 졸업식은 매년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여 더더욱 의의있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 그런 졸업식으로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