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은혜를 마음에 새기며 돛을 올려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7.15일 13:47





  (흑룡강신문=하얼빈)한경애 특약기자=7월 13일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3층 대강당에는 75명 졸업생과 백여명의 졸업생학부모들 그리고 전교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은혜를 마음에 새기며 돛을 올려라”라는 주제로 하는 2019기 소학교졸업생들의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졸업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주고 은혜에 감사할줄 아는 사람으로 교육하기 위해 형식이 다양하고 뜻깊은 성대한 졸업식을 마련하였다.

  전체 졸업생들이 소학시절에서 마지막으로 소선대대가를 합창하는 것으로 졸업식의 서막을 열었다. 다음 박명국 교장선생님이 졸업생들의 이름을 선포하면서 졸업증을 발급하였다. 그리고 학부모들이 나와서 졸업생들에게 꽃을 달아주고 포옹을 하였다. 만감이 교차된 포옹을 하면서 아이들과 부모들은 가슴을 울먹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6년을 하루같이 하루도 결석하지 않고 학교에 꾸준히 온 21명의 6년개근생들에게 증서와 선물을 발급하였다.

  다음으로 3개 학급의 7명 담임선생님께 꽃다발을 선사하고 담임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부탁의 말씀을 남겼다. 이어 송승민학생의 졸업답사는 너무도 감동적이여서 회의장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눈굽을 적시게하였다. 그리고 권빈어머니의 학부모대표발언은 학생들을 위하여 6년간 수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땀방울을 흘린 선생님들과 학부모들께 커다란 위안을 주는 동시에 책임감을 불러일으켰고 졸업생들이 새로운 배움터에서 열심히 배워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고무격려하였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졸업생들에 대한 축사가 있었다.

  그리고 각학급에서 준비한 춤과 소품은 졸업식의 기분을 확 바꿔 즐거운 도가니에 빠지게 하였다. 짧은 사흘 시간을 준비했지만 제법 일치하게 멋지게 추는 춤공연을 보면서 6년동안 갈고 닦은 재간이 빛을 발산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였다. 그리고 4명학생이 준비한 소품은 코믹연기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전체 졸업생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른 “감은의 마음” 시랑송과 합창은 다시한번 전체 선생님과 가장들의 눈시울을 촉촉히 적셔주었다.

  애고사리손을 잡고 입학한지가 어제 같은데 병아리 같던 자식이 어느새 부모 키를 훌쩍 넘는 의젓한 소년, 소녀로 자라서 “어머니(아버지), 나아주고 키워주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에 많은 학부모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또 담임선생님의 부탁의 말씀을 들으며 졸업생들은 감사와 리별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런 졸업식은 교원과 학생, 부모와 자식의 정감교류에 큰 득이 되였으며 학생들에게 감은의 마음을 키워주는데 일조하였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배움의 터전으로 떠나가는 것이다. 졸업생들이 새로운 배움터에서 더 큰 꿈을 펼치기 위해 튼튼한 나래 굳혀가기를 기원한다.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의 졸업식은 매년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여 더더욱 의의있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 그런 졸업식으로 될 것이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브브걸 멤버였던 유정이 '브브걸'을 탈퇴하는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유정은 탈퇴 심경을 전하며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격리석(隔离石)에 채색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창의적이여서 이것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장춘시민 왕여사는 말한다. 최근, 장춘시 위치한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와 회화 선생님들을 초청해 모란원 출입구 곳곳에 있는 격리석에 알록달록한 채색 그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