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명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 1반)
(흑룡강신문=하얼빈)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발굴하기 위하여 우리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는 11월26일에 교내 예술절을 개최하였습니다. 나는 담임선생님과 함께 ‘달타령’을 부르게 되였습니다. 그런데 반주곡을 들으면서 담임선생님께서 가르치는 대로 불러봤지만 나는 좀처럼 선생님처럼 구수한 노래가락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학 후, 반주임선생님은 나와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의명아, 넌 잘 부를 수 있어. 금방 휴식시간에 핸드폰에 선생님이 부른 노래를 록음하여 너희 엄마 위챗으로 보냈어. 이번 주일부터 저녁마다 선생님이 부른 노래를 열번씩 들어보고 따라 부르며 연습하면 안될가?”
그 후 나는 저녁마다 숙제를 다하고 담임선생님께서 부르신 노래를 반복해들었습니다. 한주일이 지나 선생님과 노래련습을 한번 했는데 담임선생님은 잘 부른다며 나에게 엄지손가락을 내밀었습니다.
예술절날 나와 선생님은 예쁜 한복차림으로 손을 잡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담임선생님이 첫 시작을 잘 뗀 덕분인지 우리는 마지막까지 가사도 잊어버리지 않고 멋들어지게 잘 불렀습니다. 시상식에서 우리가 부른 ‘달타령’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예술절에 나는 무대에 올라 우리의 가락 타령을 부를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곤난이 있어도 끈기있게 견지하면 꼭 좋은 성과를 얻는다는 도리도 깨달았습니다.
/지도교원: 박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