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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시 조선족 료식업종사자들 뭉쳤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7.19일 11:24
  (흑룡강신문=하얼빈) 불확실한 경제환경에서 부딪친 고민을 나누고 자원을 공유하며 발전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심양 료식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월드옥타 심양지회, 심양시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준비회의’가 7월 11일 심양시한제원민속문화산업단지에서 진행되였다.

  심양 료식업계의 단합과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연변, 대련, 단동을 비롯한 부분 료식업협회 관계자들도 이날 자리를 함께했다.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준비회의에서 회원들이 엄지손을 내밀고 구호 에이스(A)를 외쳤다.

  심양시조선족련의회의 지지하에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의 설립을 추진해왔다. 보름도 채 안되는 사이에 쇼핑몰, 호텔, 슈퍼마켓, 특색골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심양 료식업종사자 총 370여명이 위챗 채팅그룹에 가입함과 아울러 6월 30일부터 시작된 ‘심양 조선족 식품, 료식업 및 관련 업종’ 기초 설문조사에 총 220여명이 적극 참여하는 등 이른바 심양료식업계 새로운 ‘붐’이 일어났다.

  박해평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짧은 준비기간 동안 기대 이상으로 많이 모인 심양 료식업계 종사자들의 일념에서 그들의 절박함을 느끼게 되였다”면서 “지혜를 모아 공동으로 혁신하고 전국 각지 형제협회들과 ‘음식으로 하나되는 민족’의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여 우리 음식의 미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문화적 자신감으로 우리 민족 전통음식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설립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 김순옥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길경갑 회장은 “심양 조선족료식업간 자원과 경험을 공유하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도록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가 하루 빨리 설립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순옥 회장은 “음식이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새로운 경제적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시대에서 타업종 기업인들까지 앞장서서 료식업분회를 설립하려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료녕의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김순옥 회장은 전국 여러 료식업협회의 사례와 결부하여 식재료 공급사슬(供应链) 련결, 브랜드 가맹 및 추진, 경영 및 기술교류, 국제무대에서의 교류, 한식진흥원 지원, 공동브랜드 구축, 음식문화 전파 등 다양한 방면으로 료식업 플랫폼의 우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조별로 료식업 운영에서 부딪친 문제점들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달문화의 영향력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현시대에서 온라인-오프라인의 조률은 그들의 가장 큰 ‘골치거리’로 되였다. 직원 모집과 관리, 신메뉴 개발 또한 그들에겐 피할 수 없는 과제이다.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하여 그들은 다양한 자원을 통합하여 우리의 맛을 살린 ‘푸드코트(美食广场)’ 형성, 료식업계 민족인재 육성, 민족전통음식 관련 앱(app) 개발, 소규모 ‘골목가게’에 대한 홍보 강화, 민족음식문화유산 발굴 등 곧 설립될 료식업협회를 두고 여러가지 의견을 주고 받았다.

  한편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투표로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준비위원회 성원을 선거했다. 김계영 심양시명렴대랭면 총경리가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김계영 위원장은 “이 자리에 앉아있는 모든 분들의 힘과 지혜를 집대성하여 공동으로 경제효익을 창출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협회 설립을 다그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위원회 성원들을 선두로 다함께 민족산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심양시장 나아가 더 큰 무대의 에이스(A)로 성장하자는 뜻에서 이날 참가자들은 협회의 구호를 ‘A’로 정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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