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방부 장관 플로랑스 파를리는 22일, 51년전에 실종된 프랑스군 ‘라 미네르브’호 잠수함 잔해가 일전 프랑스 남부 툴롱항 부근 해역에서 발견됐다고 선포했다.
파를리는 소셜미디어에서 잔해를 찾은 것은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면서 “나의 마음은 이 시각을 오래동안 기다려온 유가족들과 함께 련결되였다”고 표시했다.
프랑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영 해양탐사선 ‘시베드 컨스트럭터’가 프랑스 군부측이 발기한 수색작업에 가입, 21일 오후 툴롱항으로부터 45키로메터 떨어진 해역에서 ‘라 미네르브’호 잠수정 잔해를 발견했다. 잔해는 해저 2,300메터 넘는 곳에 있었으며 ‘라 미네르브’ 프랑스어 첫 3개 자모인 ‘MIN’을 볼 수 있었다.
‘라 미네르브’는 1968년 1월 27일 선원 52명을 태우고 툴롱항 부근 해역에서 훈련하던 도정 갑자기 침몰되고 실종됐으며 침몰 원인은 지금까지 불명인 상황이다. 프랑스 군부측은 여러차례 수색작업을 전개했었지만 모두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올해초 프랑스 군부측은 실종 선원 가족들의 요구를 수용해 수색작업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