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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판소리, 내몽골에서 울려퍼지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7.26일 10:51



  (흑룡강신문=하얼빈)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선보인 판소리 공연이 풍성한 울림과 흥겨운 장단으로 내몽골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만족의 단현, 장족의 설창, 조선족의 판소리, 동족의 비파병창, 부이족의 팔음좌창... 다양한 민족예술과 로, 중, 청 다양한 년령대가 한데 어우러진 제7회 전국 소수민족 설창문예(曲艺) 전시공연이 7월 21일 내몽골 훅호트시에서 개막했다.

  료녕성 소수민족 대표로 나선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중의 와 김소월의 시 으로 만들어진 판소리를 선보였다. 한복을 받쳐입은 공연자들과 북, 가야금 등 전통악기로 만들어낸 흥겨운 멜로디는 조선족 특유의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또한 판소리팀에는 최년소, 최고령 공연자가 소속되였는데 판소리의 리몽룡 역을 맡은 리의명(13세), 북잡이와 방자 역을 맡은 리영호(72세)가 그 주역이다.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김영주 관장은 “공연을 통해 여러 소수민족들이 자신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전문가들의 긍정을 동력으로 삼고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해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중국문학예술계련합회,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중국설창문예가협회, 훅호트시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훅호트시문화관광라지오텔레비죤국이 주관한 이번 전시공연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였는 바 내몽골 설창문예 특별공연부터 시작하여 내몽골, 천진, 료녕, 길림, 호남, 광서, 사천, 귀주, 서장, 녕하, 청해, 신강 등 12개 지역에서 온 230여명의 소수민족 설창문예종사자들이 준비한 31개 공연이 이어졌다. 민족특색과 지역특색이 짙은 공연들은 모두 중국설창문예가협회 전문가들의 엄선을 거친 것이다.

  한편 전국 소수민족 설창문예 전시공연은 3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규모가 크고 수준이 높은 성회로서 각 지역 소수민족의 유구한 설창문예 력사와 풍부한 내포, 독특한 예술적 매력을 보여주고 소수민족 설창문예의 발전상황을 반영한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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