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군은 25일, 불법이민자들을 태운 한 선박이 리비아 해역에서 침몰되여 100여명이 실종됐다고 표시했다.
리비아 해군의 한 대변인은, 약 250명의 불법이민자들을 태운 목선 한척이 리비아 수도 타라불스에서 동쪽 약 120키로메터 떨어진 해역에서 침몰했다고 전했다. 린근에 있던 어선이 134명을 구조했으며 시신 한구가 발견되고 100여명이 실종됐다.
이 대변인은 대부분 선상 인원이 아프리카나라에서 왔다고 전했다.
2011년, 카다피정권이 붕괴된 후 리비아 정국은 불안정 사태가 빠졌고 정부가 해안선과 륙지 변경에 대해 효과적인 관리를 실시하지 못했다. 이에 리바아로 건너온 많은 불법이민자들은 해당 해역을 환승역 삼아 지중해를 가로질러 유럽국가로 밀입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