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구테레스 사무총장이 26일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25일 리비아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중대 사고에 비통한 심정을 표했다.
성명은, 실종자 중에는 아동과 임산부도 포함되여 있다고 밝혔다.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리비아 해안경비대가 구조한 많은 생존자들이 타주라 난민 수용소에 배치된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군사시설 근처에 있는 타주라 난민 수용소는 이달 초 공습을 받고 50여명이 숨졌다.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리비아는 안전 피난국이 아니라며 난민들은 국제법에 따라 “존엄있고 존경받는” 대우를 향유해야 한다고 표했다.
국제이민기구는 25일, 250명에서 300명에 가까운 불법이민자를 태운 선박이 전복되여 130명이 구조되고150명이 숨졌으며 그중 시신 3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