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오전 10시 20분, “아프리카의 영광”으로 명명된 호화 려객관광 렬차가 앙골라 로비투 기차역에 들어섰다. 이 렬차는 인도양과 잇닿은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출발하여 잠비아와 꽁고민주공화국을 경유하여 4300킬로메터의 거리를 지난 후 대서양 연안의 앙골라항 도시 로비투에 도착했다.
앙골라 전경을 가로지르는 벵겔라 철도는 총길이가 1344킬로메터에 달한다. 중국철도 20국그룹회사에서 총 책임을 맡은 이 철도는 전부 중국 철도 건설 표준을 적용했다. 벵겔라 철도는 연선의 경제발전을 이끌고 연해와 내륙의 인원, 물자 류통을 추진하며 남부 아프리카 철도 운수간선을 발휘하는 등 분야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된다. 벵겔라 철도는 항구도시 로비투가 건설한 아프리카 서해안 교통 중추의 관건 기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