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푸동공항에서 1시간25분 간…2021년 인도 목표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형 려객기 C919가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1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C919 려객기는 이날 오전 5시 32분(현지시간) 상해(上海) 푸동(浦東) 국제공항에서 1시간 25분간 진행된 시험 비행을 무사히 마쳤다.
시험 비행에서는 종합항공전자 시스템과 리륙 및 착륙 기능, 자동 비행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중국은 2020년에 C919 운항 인가를 획득하고 2021년에 상업 비행을 위한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C919 첫 원형기가 만들어졌고 2017년 5월 첫 시험 비행이 시도된 바 있다.
C919는 보잉과 에어버스가 양분한 려객기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우리 나라가 자체 개발한 단일 통로형 대형려객기다. 좌석 규모로 볼 때 중형에 속하며 현재 900여대 넘게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
C919의 최고 속도는 시속 963㎞이며 항속 거리는 표준 항속 설계 시 4천75㎞, 최대 항속 설계 시 5천555㎞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