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7월 30일, 단동시 조선족들은 건군절을 맞아 단동주재 모 부대를 방문해 ‘새중국 창립 70주년 및 인민해방군 건군 92주년’ 기념활동을 함께 가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단동시위 통전부(시민종국), 시퇴역군인사무국이 주최하고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조국보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되였다.
특히 이날 ‘조선족음식체험장’이 마련돼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단 성원과 200여명 장병들은 함께 찰떡을 치고, 김치를 만들며 비빔밥을 제조한 후 저녁만찬을 함께 즐겼다.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 단동시조선족로인협회,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는 조선족 전통가락의 흥과 멋을 제대로 보여줘 장병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고 장병들은 멋진 호신술 공연을 선보여 조선족군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전순희 상무부회장은 축사에서 “가족과 떨어져 묵묵히 조국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장병들의 로고에 감사드리며 오늘 정성껏 차린 ‘조선족 집밥’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조선족사회의 뜨꺼운 관심을 토로했다.
부대측은 “고된 훈련 등으로 구슬땀을 흘린 병사들이 오랜만에 정통적인 조선족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조선족군중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국가보위에 더욱 힘쓰겠다”고 하였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