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김정은 조선 최고 지도자의 친서를 받았다고 9일 밝히고 두 수반이 또 다시 상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오전 백악관에서 언론에 3페이지의 "아름답고" "따뜻한"친서를 받았다며 친서에서 김정은 최고 지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불만을 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향후 김정은 조선 최고 지도자와 또 다시 만날 것이라고 하였으나 만남의 시간과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 최고 지도자는 선후하여 싱가포르와 하노이, 판문점에서 세차례 회담했다.
올해 6월 30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조선 최고 지도자와 회담이 있은 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언론에 미국과 조선은 향후 2, 3주안에 실무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7일 향후 수 주일 안에 조선과의 대화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언론은 미국과 한국이 지난 5일 2019년 하반기 합동군사연습을 가동한 것과 관련해,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6일 조미합동군사연습은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조미공동성명과 조한간의 계열선언 정신에 위배된다고 규탄하고 군사적대시 행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조선의 대화 동력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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