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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에게 듣는다] "화침 망침 등 침술이 만성병과 로인병 치료에는 제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8.14일 10:16
  흑룡강성중의약대학 제2병원 김택 주임의사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 "최근에 저희 병원 재활과에 환자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심혈관병과 뇌혈관병 등의 만성병과 로인병 발병률이 높아지고 게다가 저령화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병으로 일단 심각한 지적 장애나 지체 기능 장애가 오면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없게 되죠, 가정과 사회에 커다란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급성 발병기에는 서의(西医) 치료를 하는게 보통이지만 만성병이나 로인병 후유증 같은 건 그래도 화침이나 망침 등이 치료에 제격입니다"



  흑룡강성중의약대학 제2부속병원 김택(金泽, 54.사진) 의사는 이렇게 말한다.

  김택 의사는 흑룡강중의약대학 제2부속병원 침구 제5병동 주임이고 주임의사이다. 또한 의학박사, 박사후이고 석사연구생 지도 교수이다. 흑룡강중의약대학에서 명의 칭호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흑룡강성 명중의(名中医)와 룡강명의(龙江名医) 영예 칭호도 따냈다.

  또한 국가중의약관리국 중의 로인병 중점 학과의 리더(带头人)이기도 하다. 화침(火针), 망침(芒针), 사혈(刺血), 혈위매선(穴位埋线), 혈위주사(穴位注射), 혈위파스(穴位贴敷) 등 특수 료법으로 완고성 동통 및 중풍,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뇌 혈공급 부족 등 여러가지 질병을 잘 치료해 명성이 높다.

  김택 의사는 특히 화침 치료로 이름났다. 화침이란 이름 그대로 불로 달군 침으로 신속히 혈위를 찌르는 것이다.

  김택 의사에 따르면 중풍 환자는 후유증으로 우울함, 초조함, 실면, 수면 도착(睡眠倒错)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지어 의식이 분명치 않거나 치매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화침 치료와 머리혈(头穴) 침술 료법은 환자가 빠른 시간 내에 정신이 들게 (恢复神智) 할 수 있다.

  특히 중풍으로 인한 치매에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 김택 의사는 어떤 질환이든 환자의 정신상태가 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서 정신이 분명치 못한 환자는 우선 화침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의사는 화침으로 심지어 광범성 뇌조직 결혈(缺血)로 인해 식물인간이 된 환자도 치료한 적 있다고 말했다. 김 의사에 따르면 화침 료법으로 또 관절 질병, 동통성 질병, 피부성 질병, 내분비 실조형 질병 및 기타 오장륙부의 질병도 치료할 수 있다.

  김 의사에 따르면 화침의 원리는 혈위를 강하게 자극하고 경락을 온통(温通)하는 것으로 병치료의 목적에 도달하는 것이다. 화침은 또 침을 불에 달군 후 시침하므로 혈위에 화상을 입히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생긴 혈위 반흔(瘢痕)이 회복되는 3~5일 동안 지속적으로 혈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또한 화침 본신이 뜨거우므로 해열, 진통, 작용이 있으며 혈액 순환을 좋게 할 수 있다.

  그외 망침이란 침의 길이가 최고로 175미리미터에 달하는 긴 침으로, 한 혈위로부터 다른 한 혈위로 투척(透刺)할 수 있다. 침이 경과는 조직의 범위가 넓으므로 침이 자극하는 면적도 따라서 커진다.

  김 의사는 망침은 좌골신경통, 요추간판돌출, 경추병 등에 치료효과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외에도 소침도(小针刀)처럼 건초염 등 질환의 접착 부위를 분리시킬 수 있지만, 소침도처럼 주위 조직을 파괴하지 않아 안전한 원리침(圆利针), 혈전(血栓)을 풀어줄 수 있는 사혈(刺血) 료법, 전간(癫痫)이나 파킨슨병(帕金森) 등 만성병의 치료에 효과 좋은 매선(埋线) 료법, 혈위에 붙이는 파스라든가, 혈위 약물주사 료법 등은 모두 김 의사의 특기라 할 수 있다.

  김택 의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에는 병실에서, 오후에는 진찰실에서 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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