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미현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6학년1반)
(흑룡강신문=하얼빈)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부모님, 엊그제에 부모님의 손을 잡고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에 붙은 것 같은데 벌써 졸업반이 되였네요. 제가 심신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신 부모님께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부모님은 항상 친구처럼 저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많이 리해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런 부모님이 있어서 저는 독립적으로 많은 일들을 생각할 수 있었고 또 누구보다 자립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그런 사랑을 다 알 수 없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항상 안전하고 따뜻한 품으로 저를 감싸안아주셨습니다. 숙제를 하다가 눈까풀이 천근무게가 되여 힘들어하면 따뜻한 우유 한잔을 건네주시고 잔등도 두드려주셨습니다. 시험에서 실패를 하면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다음번엔 꼭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고무격려해주셨습니다.
“산소” 같은 부모님의 사랑, 항상 옆에 있어서 그 소중함을 가끔 잊기는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가련한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고 자식 위한 부모님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추운 겨울이면 추워할세라 목도리며 장갑이며 마스크를 꼭꼭 챙겨주시고 더운 여름이면 더워할세라 방안에 전기선풍기를 마련하여주시고 매일마다 김밥, 햄, 탕수육 등 좋아하는 음식들로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또 매일마다 참된 인간이 되게 학습을 잘하라고 기대와 사랑이 담긴 “잔소리”도 잘 보태주셨습니다.
부모님은 이렇게 저에게 무한한 에네르기를 공급해주셨습니다. 력사와 시대가 바뀌여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다면 그것은 부모님의 사랑이 아닌가싶습니다. 그 사랑을 함뿍 받고 자라는 저는 얼마 남지 않은 소학교시절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면서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십시오! 기대해주십시오! 저는 꼭 노력에 노력을 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인생에서의 첫 졸업장을 떳떳이 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부모님.
/지도교원: 강송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