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8월 15일은 일본 패전 74주년 기념일입니다. 일본정부는 도쿄 무도관에서 레이와 시대의 첫 '전국 전몰자 추도식'을 진행했습니다. 일본 나루히토 천황이 추도식에 참석했으며 연설을 발표하고 과거 역사에 대해 "심각한 반성"을 했습니다. 그는 전쟁의 재난이 더는 재연하지 말 것을 기도해 지난날의 역사에 대한 아키히토 천황의 견해를 계승했습니다.
나루히토 천황은, 이곳에서 역사를 회고하고 심각하게 반성한 동시에 전쟁의 재난이 다시 재연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대했습니다. 아키히토 천황은 2015년 패전 70주년의 '전국 전몰자 추도식' 연설에서 "심각한 반성"이라는 단어를 추가했으며 이같은 표현은 그동안 줄곧 사용되었습니다. 이번에 나루히토 천황도 이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 국회 상하원 의장 그리고 전쟁 유가족 대표 등 6500여명이 이날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아베 신조는 연설에서 "역사의 교훈을 명기"한다고 표했지만 아시아 나라에 해를 끼친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총재 특별 보좌관이 아베 신조 총리를 대표하여 갑급 전쟁범 위패를 공양한 야스쿠니 신사에 '다마구시료'를 공물로 봉납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번까지 연속 7년째 '자민당 총재'의 명의로 야스구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