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 외자유치규모가 실행 기준으로 인민폐 5331억4천만원으로 동기대비 7.3% 성장했다고 상무부가 지난 13일 발표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 신규 등록 외국인투자업체는 2만 4천여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월 한달 외자유치 금액은 실행기준으로 548억여원에 달해 동기대비 8.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에서 서부지역의 외자유치 성장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주빙(朱冰) 상무부 외자사 부사장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외자유치규모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볼 때 첨단기술 제조업과 첨단기술 서비스업의 성장폭이 모두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기술 산업은 동기대비 43.1% 성장하였으며 산업 비중은 29.3%를 차지했다. 그중 참단기술 제조업은 19%, 첨단기술 서비스업은 63.2%를 차지했다.
첨단기술제조업 분야에서는 항공, 항공기와 설비제조업, 전자와 통신 설비제조업, 의약제조업이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고 첨단기술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검험검사서비스, 연구개발과 설계서비스, 과학기술 성과 전환 서비스 등 분야에서 외자에 대한 인기가 비교적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외자유치 지역별로 보면 서부지역의 외자 유치 규모가 25.2% 성장하고 우리나라 12개 자유무역시험구의 1월부터 7월까지 외자 유치 규모는 14.6% 성장해 전국 평균 수준을 웃돌았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투자 원천지 국가의 대 중국 투자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련합의 대 중국 실제 투자가 동기대비 18.3% 성장했으며 그중 독일의 투자성장폭이 72.4%에 달했다. 한국과 일본의 대중국 투자는 각기 69.7%와 1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