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6일] 8월 15일, 미국 무역대표부가 약 3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 10% 추가 징수안을 발표한 데 대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 측은 명백하게 중국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미국의 처사는 중•미 양국 정상 간 아르헨티나 회담 합의 및 오사카 회담 합의에 심각하게 위배되고, 협상으로 이견을 해결하는 올바른 궤도에서도 벗어났다. 이에 중국은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중•미 경제무역 마찰이 1년 넘게 지속되고 미국 일각에서 이랬다저랬다 하며 오만한 태도의 공연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무역 폭력 저지에 대한 굳건한 의지와 충분한 실력 앞에 그들의 수고가 수포로 돌아가자 또 도발을 해온다. 하지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재차 느끼게 되는 것은 중국은 어떠한 극한적 압박도 두려워 하지 않고, 무역전쟁엔 승자가 없을 뿐 아니라 경제마찰 격화는 결국 중•미 양측 및 세계 모두에게 불리하다는 사실만을 깨우칠 뿐이다.
미국 일각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야 한다. 왜 미국 이익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다른 사람까지 힘들게 하고, 결국엔 스스로도 손해를 입는 진흙탕에 깊게 빠지는 걸까? 경제 글로벌화 시대, 글로벌 산업라인의 최대 두 경제체는 일찍이 불가분의 관계였다. 지난 40년간 중•미 양국은 경제무역 협력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상호 간에 이익공동체를 구성했는데 이는 양국 국민들이 정성스럽게 벽돌을 한 장씩 올린 빌딩으로 비유될 수 있다. 미국 일각에서 잇따라 관세 방망이를 휘둘러 이 빌딩에 흠집을 점차 내며 중•미 양국 국민들의 보수 노력을 방해하기도 했지만 이 빌딩의 근간을 흔들지는 못했다. 역행적 행보는 절대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중•미 경제무역 문제의 올바른 해답은 있는가? 그 답은 물론 ‘있다’이다. 중•미 양국 정상 간 아르헨티나 회담 합의와 오사카 회의 합의는 올바른 방향과 올바른 궤도를 제시했다. 양측은 평등 및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대화와 협상으로 서로가 수용할 수 있는 해결법을 찾을 수 있다.
올바른 도리는 만천하에 드러난다. 이는 대국이 가져야 할 처세법이다. 중국은 미국이 어떠한 압박을 해온다 할지라도 중대한 원칙 문제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한다면 한다. 어떠한 도발도 단연코 저지하고 끝가지 싸울 능력도 충분하다. 중국 국가의 핵심 이익과 국민의 근본 이익을 제멋대로 해하는 어떠한 속셈도 결국 실패로 돌아갈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2019년 8월 16일 0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