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매체는 17일, 미국과 한국이 진행하고 있는 합동군사연습은 조미 지도자 회담의 해당 약속을 위배하고 조선을 겨냥한 ‘전쟁시연’으로 조선이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강경조치들을 강구하도록 떠밀고 있다고 규탄했다.
조선중앙통신사는 17일 발표한 문장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한미 합동군사연습 중지는 미국 대통령이 조미 지도자 싱가포르와 판문점 회담에서 이미 공약한 문제이다. 한미 합동군사연습은 ‘6.12’ 조미 공동성명에 대한 무시이고 도전이며 조선을 겨냥한 전쟁시연으로 침략적 성격은 절대로 가리울 수 없다. “미국은 조선의 거듭되는 경고가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명심하여야 한다.”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문장을 발표해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한미 군사연습은 조선을 심히 자극하고 있으며 조선이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강경조치들을 강구하도록 떠밀고 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귀중히 여기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선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미국과 한국 당국의 군사적 적대행위들이 계속되는 한 대화의 동력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될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사는 17일,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16일 오전에 재차 ‘새 무기’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미한 량국은 이번 달 5일, 한국에서 2019년 하반기 합동군사연습을 가동했다. 미한 군사연습 시작전과 가동 기간에 조선 정부당국과 매체는 미한 군사연습에 대해 여러차례 강력하게 규탄했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8/18/c_112488837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