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 국방장관 쇼이구는 18일, 로씨야는 중단거리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계속 미국과 담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미국이 담판 여부 문제에서 거짓말을 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쇼이구는 중단거리 미사일 문제에서 미국이 담판을 원하면 담판하고 원하지 않는다면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면서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쇼이구는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미국정부가 올해 2월에 〈중거리핵전력조약〉탈퇴 절차 가동을 선포해서부터 8월에 미국이 정식으로 이 조약에서 탈퇴하기전까지 로씨야는 줄곧 미국과 대화를 진행할 것을 건의했다. 중단거리 미사일 문제와 관련한 로씨야의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으며 로씨야는 과거의 립장을 견지하고 있는바 미국이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중단거리 미사일을 배치하지 않는다면 로씨야도 이 같은 무기들을 배치하지 않을 것이다.
쏘련과 미국이 1987년에 체결한 〈중거리핵전력조약〉에 따르면 량국은 사거리가 500키로메터―5,500키로메터에 달하는 지상발사형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및 발사장치를 더는 보유, 생산 혹은 시험하지 않는다. 이 조약은 이번 달 2일에 정식으로 실효되였으며 미국과 로씨야는 서로 대방이 조약 실효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책했다. 〈중거리핵전력조약〉이 실효된 후 로씨야와 미국이 량국 핵탄두 수량을 제한하기 위해 2010년에 체결한 〈새 전략무기감축협정〉이 량국간의 유일한 군축조약으로 되였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8/18/c_1124890847.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