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2반)
(흑룡강신문=하얼빈)사천성 소방원아저씨들께:
아저씨들 안녕하세요? 저는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 2반에 다니는 최주연입니다. 소방원아저씨들이 희생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저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새별 같은 나이에 저세상으로 가신 아저씨들의 소식을 듣는 내내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저씨들이 용감하게 화재현장에 뛰여드는 순간 얼마나 무섭고 아팠겠습니까?
소방원아저씨들은 삼림을 보호하고 우리 백성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숭고한 경례를 드립니다.
아저씨들의 장례식이 있던 날, 밤새 내린 폭우로 얼마나 추웠겠어요? 우뢰는 왜 그토록 크게 울고 바람은 또 왜 그렇게 기승을 부렸을가요? 아저씨들이 마지막 가는 길에 저는 우산이라도 하나 챙겨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어려서부터 막내로 자라서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자기 밖에 모르는 리기적인 아이로 자랐는데 아저씨들의 사적을 듣고 나니 저도 아저씨들처럼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굳게 맹세하였습니다.
아저씨 같은 분들이 우리 세상에 계시기에 우리가 걱정없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소방원아저씨들 부디 저 세상에서는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도교원: 박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