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교원이라면 모두 처음 교육사업에 참가하던 그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몇달 전, 1년 전, 10년 전, 30년 전… 우리는 모두 그 때의 그 첫시작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 교원이 되기 전 그 때의 간절함과 교원이 된 후 첫 출근의 경쾌함, 뿌듯함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초심은 다 비슷한 것이 아닐가.
배움, 배움은 즐거움이다. 처음 교단에 섰을 때의 긴장함, 처음 교수방법 하나를 터득했던 때의 뿌듯함, 처음 담임교원사업을 맡았을 때의 자부심… 처음에는 모든 것이 다 설레임이고 즐거움이고 행복이였다. 하나를 배우면 성장한 것 같아서 기쁘고 배운 것을 실천하고 나면 경험을 쌓은 것 같아 자랑스러웠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교류하는 가운데서 또 새로운 것을 배웠다. 배움은 즐거움의 련속이였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처음 그 때처럼 배움을 갈망하던 마음 그대로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
책임감, 책임감은 교원에게 있어서 사명이다. 아이들을 위해 로심초사하며 뜬눈으로 밤을 새웠던 첫 경험, 개구쟁이를 개변시켰던 첫 성공, 우수담임교원이 되여 받아안았던 첫 상장… 이러한 것들은 책임감을 사명으로 알고 열심히 사업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교원이 아무리 재주가 있고 능력이 강해도 책임감이 없다면 훌륭한 교원으로 될 수 없다.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모든 사랑과 심혈을 몰부을 때 학생들은 우수한 인간으로 자랄 수 있고 교원은 훌륭한 교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 그래서 책임감은 교원에게 있어서 사명인 것이다.
시간이 흐르다 보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 초심을 잃을 때가 있다. 우리는 항상 교육사업에 참가했을 때의 그 마음을 평생 잊지 말고 초심 그대로의 열정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대해야 한다.
/리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