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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전 시 세미나]최근간 조선족문학권내 최고의 학술모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7.31일 13:24
장백산잡지사 사장 겸 총편집 리여천 페회사


《인간과 자연과의 대화》이 세미나는 우리 민족의 자랑으로 간주되고있는 연변대학과 중앙민족대학 두 대학이 동참하고 작가의 집인 연변작가협회가 주최가 되고 길림신문사와 장백산잡지사 이런 부동한 성질을 띤 다섯개 단위가 함께 손잡고 마련했다는데서 그 어느 학술세미나보다도 의의가 깊다고 봅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민족의 문학의 권위라고 할수 있는 김관웅박사님을 비롯한 대학교 교수님들과 뜨르르한 평론가들이 론문발표에 참여했기에 이번 학술세미나는 근간에 있어서 우리 조선족문학권내에서는 최고의 학술모임이라고도 할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회의참가자들이 많을뿐아니라 자유토론에서의 진지한 모습 또한 이번 행사를 한결 더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저는 회의 주최측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남영전선생은 일찍 사랑시로부터 철리시…지금에 이르는 토템시를 줄곧 창작해오셨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자연을 사랑하고 생태문화를 사랑하는것이 바로 작가의 본의입니다.

물론 수법이 다를수가 있고 사람마다 보는 견해가 다를수 있지만 문단은 항상 이런 쟁명속에서 활기를 띠고 발전할수가 있는것입니다.

호수에 돌을 하나 던져서 아무런 파문도 없으면 그건 죽은 호수와도 같습니다.

남영전선생의 시가 많은 쟁론을 불러오는것은 아주 좋은 현상이라고 볼수가 있습니다. 좋다고 하든 나쁘다고 하든 적극적인 학술쟁명은 바로 제창해야 할바입니다.

때론 쟁론을 하다보면 얼굴을 붉힐수도 있고 언성을 높일수도 있지만, 그래서 한때는 시끌벅적할수도 있지만 우리가 바른 자세로, 서로 사랑하는 자세로오늘과 같은 적극적인 쟁론을 가져온다면 우리 론단은 화목하고 바르고 재미있는 한개 단체로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세미나는 남영전선생의 시가창작에 대한 하나의 진단이기도 하지만 역시 우리 조선족문단에 대한 남영전선생의 기여를 한번 긍정해주는 다시 말하면 우리 조선족문단을 한번 돌이켜보는 그런 좋은 행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남영전선생이 사장으로 있으면서 《장백산》은 모든 면에서 작가와 독자들을 위해 사색하고 일해왔습니다.

우리 잡지사에서 준 비평상 초기 본상 상금은 만원에다 부상에 오천원 열몇명이 되며 모드모아문학상 7회를 가졌는데 작가들한테 만들어준 단행본만 해도 거의 50권에 달합니다. 당시 책내기가 아주 어려운 상황에서 작가들한테 상금 대신 책을 내주었다는것은 지금 봐도 자랑할만한 일이였습니다. 당시 한개 출판사에서 문학집을 내주는 권수가 손가락을 꼽을수 있는 상황이였으니깐요.

특히 2001년에는 김학철선생님과 정판룡교수님을 모시고 북경 전국정협회의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상금 각 2만원씩 주었는데 지금으로 보면 22년전의 일인데 그때 상금 2만원의 가치가 얼마인가는 이 자리에 계시는 분들은 아마 다 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회의에서 우린 20만원의 경비를 썼습니다.

남영전선생은 길림신문사 사장으로 있으면서 많은 공적을 쌓았지만 퇴직하면서 일체 환송파티를 거절했고 며칠 사무실을 정리하고 책들을 소수민족박물관에 부치고나서 달랑 가방 하나 메고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오늘《종신공로상》도 남사장은 거절을 했지만 길림신문사의 홍길남사장께서 강력하게 나오시고 결정한것입니다. 남영전선생은 이런《종신공로상》을 타기에 추호의 손색도 없으며 우리 길림신문사와 장백산잡지사뿐만아니라 우리 조선족문단에서 선생의 공적은 력사에 기록되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저는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일 고마운 분은 오상순교수님이십니다. 문일환원장님의 따뜻한 관심도 있겠지만 우리 조선족문단, 우리 장백산에 대한 사랑을 갖고있는 오상순교수님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번 행사도 있을수가 없었다는것을 이 자리에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남영전시인님께서 앞으로 더 좋은 시를 쓰셔서 우리 조선족문단뿐만아니라 중국문단 나아가 세계문단에서 큰 역할을 해줄것을 바라면서 여기서 이만 발언을 줄이고자 합니다.

/사진 유경봉기자 찍음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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