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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련 조선족축구대회 성황리에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8.30일 15:48



  (흑룡강신문=하얼빈) 대련조선족사회 대잔치이며 한민족단체들이 축구로 단합되는 제10회 축구시합이 최근 대련 금주신구 민족대학운동장에서 결승전과 시상식을 마치면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련족선족축구협회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하고, 대련한국인상회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인사들이 협찬했으며 대련시 각계층 인사들과 12개 축구팀 오백여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련조선족 축구협회시합에는 주로 대련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축구팀들이 참가하며 축구선수들 대다수가 길림, 연변, 흑룡강, 심양 등 동북삼성에서 고향을 떠나 대련에서 생활하는 조선족들로 구성이 되여 팀이름도 오상팀, 심양조중팀, 연변일중팀, 호랑이팀, 형제팀, 한마음팀, 백년호팀, 가족팀, 일심팀, 신청년팀, 개미팀 등 우리말정서에 맞게 재미있는 이름들로 구성되였다. 올해는 특별히 하나팀(한국팀)이 참가하면서 대련한민족사회가 같이 서로 협력하여 공동으로 발전해나가기를 다짐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상컵인것만큼 9회때부터 참가한 오상팀 팀원들이 자원봉사를 도맡아하였으며 성립된지 얼마 안되지만 좋은 축구실력과 팀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볼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덥고 비가 많은 조건에서도 12개팀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를 진행했으며 팀들사이에도 오래만에 만나 회포도 풀고 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재미있게 우호적인 경쟁을 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였다.



  4일간 28경기를 마친후 3등상에 한마음팀, 준우승은 형제팀이 차지했고 호랑이팀이 우승을 하면서 10회중 4회 우승을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자랑하혔다.

  대련개발구 신해천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동북지역조선족축구련맹 박강교수, 대련조선족축구협회 리일철 회장, 한인상회 유대성 회장, 연변대학학우회 배성근 회장, 연변프로축구의 영웅 고종훈선생님 등 귀빈들이 참석했다. 각 팀 팀원들도 시상식만찬에 참여하여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데 대하여 서로 칭찬하고 아쉬움을 나누면서 더 좋은 경기수준과 성숙된 민족축구행사를 진행해나가기를 다짐하였다.

  특히 박강교수는 4개 팀이라는 작은 규모로 시작하여 10년째 이어지는 대회는 날로 번영과 발전을 촉진해왔으며 8회, 9회, 10회는 대련조선족기업제품 바자회도 같이 진행하면서 일부 수익금을 공익활동에 쓰면서 개혁개방의 흐름을 타고 새로은 터전을 개척하는 우리민족 사회에 좋은 축제로 자리잡았다면서 이번 대회를 높게 평가하였다.

  그리고 다시한번 매년 대회마다 협찬과 힘을 실어준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대련한인상회, 대련문화관, 재외동포재단 등 여러 단체와 대련조선족기업인들이 우리민족 전통체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축구선수들과 대련조선족축구협회 발전에 큰 힘이 되여주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달해주었다.

  시상식만찬에서 고종훈선생님은 대련 방문이 두번째이며 전국 우리민족축구대회에 여러군데 다녀왔지만 지역별 조기축구시합을 이번 대회만큼 잘 짜여지고 공정성있고 축구에 대한 리해와 수준이 높은 경기는 드물다고 평가했다.

  대련조선족축구협회는 앞으로도 '큰꿈을 가지고 작은 일에 충실하라!' 는 협회의 구호에 맞게 더 좋은 축구환경과 젊은 선수들이 실전경험을 할수 있는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조선족사회 친선교류에도 힘을 보탤것을 다짐했다 .

  /박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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