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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채설―귀향한 ‘90후’, 아름다운 새 농민으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9.02일 15:26
 

갓 상해에서 길림의 시골에 있는 고향으로 돌아온 채설은 다소 적응되지 않았다. “저녁식사 후 마을길에 나서면 사람을 보기 힘들다.”

1993년생인 채설은 대학교에서 비즈니스영어학과를 다녔다. 2013년에 대학을 졸업한 후 채설은 상해에 갔다. 류창한 영어로 장사를 하는 화이트칼라의 생활은 다망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다. 하지만 1년 후, 그녀는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기로 결정했다.

채설의 아버지는 한평생 농사를 지었다. 근년래 그는 록색유기쌀을 재배할 계획이지만 힘이 따라주지 않았다. 지식이 있고 문화가 있는 딸이 마침 바통을 이어받았을 수 있었다.

채설의 고향은 서란시 계하진 서란참촌, 장백산 여맥이 송눈평원으로 과도하는 지대에 처해있으며 흑토지 ‘황금 논벼 지대’로 력사적으로 공미가 나는 곳이다.

채설이 고향에 돌아오는 것은 아버지의 소원이였고 채설 자신의 리성적인 선택이였다. 채설은 “손에서 흙을 빚으며 1년의 수확을 계산하는 편안한 심정이야말로 여생의 가장 좋은 답안”이라고 말한다.

고향에 돌아온 후 채설은 촌민들을 이끌고 서란시 농풍논벼전문재배합작사를 설립했다. 생산방식은 전통에서 현대화로 나아갔다 ─ 태양에너지생물제충등, 유기비료 사용, 오리•게•벼 혼합양식… 현재 합작사 재배면적은 187헥타르에 달하고 매호 사원의 평균 수입증대는 5,000여원에 달하며 146명의 취업을 실현하고 촌민들의 급여성 수익 80여만원을 이끌었으며 17호 빈곤호가 성공적으로 빈곤모자를 벗었다.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쌀은 유기인증을 거쳤고 ‘삼련(三莲)’표 상표를 등록했다. 현재 합작사는 이미 신기술 보급, 쌀가공, 판매를 일체화한 전문적인 합작기구로 발전했으며 완정한 유기논벼 산업사슬을 형성했다.

채설의 현대경영리념에 대해 촌민들이 매우 탄복해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상 확장, 오프라인 판매의 방식을 통해 ‘삼련’ 쌀은 이미 20여개 성, 구, 시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논 가운데에 나무잔도, 유리잔도를 펴놓아 현지의 ‘인터넷 스타’ 지상표지로 되여 많은 도시사람들이 관광을 오고 있다.

“도시에서 내가 하는 것은 다만 일이지만 농촌에서 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채설은 이렇게 말했다. “젊은이들, 돌아오라. 고향을 위해 힘을 바치라. 쌀알에도 청춘이 있다.”

/맹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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