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왕의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리용호 조선로동당 중앙정치국 위원, 외무상과 회담을 가졌다.
왕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는 중조 수교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습근평 총서기의 조선 국빈방문 성공은 중조 전통적 우의와 전략적 상호 신뢰를 극대화하고 량당·량국 관계를 새로운 력사적 시기로 끌어올린 기념비적 의미를 갖는다. 중조 우호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공고히 하는 것은 중국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다.
리용호는 중조 친선과 협력을 확고히 추진하는 것은 조선 당과 국가의 변함없는 립장이라고 말하면서 조선은 중국과 함께 중조 수교 70주년을 성대하게 축하하며 새로운 시대 중조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표시했다.
왕의는 현재 향항 정세와 중국측의 립장을 설명했다. 리용호는 향항은 중국의 향항이므로 외부 세력이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천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쌍방은 조선반도 정세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최신 상황을 서로 통보했으며 이에 대해 계속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더욱 큰 공헌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선 방문중인 왕의는 3일, 평안남도 안주시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릉묘를 찾아 항미원조전쟁에서 희생된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을 추모했다.
이곳에는 항미원조전쟁 중 유명한 청천강 철도운수선 전투에서 전사한 철도병 렬사 1156명이 고이 잠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