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리강춘 특약지자=최근 왕청현림업국퇴직종업원 김련순은 평소에 아껴 쓰면서 모은 현금 5000원을 대흥구진 하마탕촌의 4명 빈곤로인들에게 보내주어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련순이 도와준 사람들로는 각각 대흥구진 하마탕촌의 한영식,장룡운, 김대욱,권순자인데 이 네 사람들은 모두 병으로 앓고있는 빈곤로인들이다. 그중 한영식로인은 올해 70세인데 뇨독증을 앓고 있다.
한영식은 2014년부터 뇨독증에 걸려 치료를 받은지 6년이나 된다. 지금 그는 매일 네가지 약을 복용하느라 매달 500원밖에 안되는 양로보험금으로 500원 좌우의 약값을 치러야 하면서 어렵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 불우한 사연을 알게된 김련순은 4명의 빈곤로인들을 돕기로 하고 5000원을 내여 한영식에게 2000원을 주고 나머지 3000원은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김대욱, 권순자, 장룡운에게 주면서 그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행복한 만년을 누릴 것을 기원했다.
올해 86세인 김련순로인은 1989년부터 해마다 아껴모은 돈을 빈곤학생, 독거로인, 앓고 있는 로인들에게 주었는데 지금까지 의연한 금액이 무려 9만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그의 이런 선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어 선후로 ‘길림성 우수지원자’,‘길림 좋은 사람’, ‘연변 좋은 사람’ 등 영예칭호를 받아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