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는 마라샹궈(麻辣香锅), 저녁에는 천엽샤브샤브(刷毛肚)
2호점 오픈식날 권대성(가운데)씨가 어머니, 이모와 함께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 조선족 젊은 요식업 사업가 권대성(35세)씨가 운영하는 마라꾸이미(麻辣闺蜜)가 청양에서 2호점을 오픈했다.
2호점은 요즘 미식동네로 뜨고 있는海都汇府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3층 규모에 투자액이 110만 위안에 달한다
마라꾸이미의 메뉴는 고기, 야채, 해물 등 88가지 다양한 종류에 식자재는 100% 신선하고 깨끗한 걸로 정성껏 준비되어 있다.
1호점과 달리 2호점은 기존의 마라샹궈 외에 천엽샤브샤브까지 추가하여 두가지 메뉴의 조합으로 부동한 손님을 유혹하고 있다. 매콤한 맛, 달콤한 맛 등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마련한 소스도 10여가지가 된다. 마라샹궈에 들어가는 주요 식자재는 그냥 맹물에 데친 것이 아니라 30여가지 중약을 기름에 8덟시간 동안 달여 낸 것이라 건강, 소화에도 좋으며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난다.
한편 1호점은 청양구 홀리데이인 동쪽에 위치한 광고산업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2017년 8월에 오픈했다. 1호점은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면적은 160제곱미터, 투자액은 50만 위안이다.
권대성 사장은 어릴 적 고향에서 먹던 마랴샹궈 맛을 살리기에 정성을 다해왔다. 마라샹궈 한가지 메뉴만을 고집하면서 확실하고 기분 좋은 맛을 내는 데 정성을 기울여 오픈부터 현재까지 조선족과 현지인은 물론 한국인들도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고향이 도문인 주인 권대성씨는 20대 시절에 한국 유학생활을 하면서 음식점에서 알바생활을 4년 동안 했었다. 서빙부터 시작해 배달, 관리와 영업, 그리고 홍보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그는 보통 직원으로 부터 점장까지 승진해 이 분야 능력을 아쉬움없이 발휘해왔다.
현재 가맹점을 하겠다는 사람이 20여명이나 되지만 권 사장은 직영점을 고집해왔다. 가맹점을 늘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직영점을 제대로 운영해 고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책임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권 사장이다.
내년에는 한국에 직영점을 오픈할 야무진 꿈을 갖고 있는 권 사장은 모든 것은 세부적인 것에서 승부가 난다고 강조했다. 포장 하나라도 정성들여 해주는 그런 사소한 것들을 더 중시해왔다고 했다.
권 사장은 향후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이 사업을 더 발전시킬 야망을 품고 있다.
이날 2호점 오픈식에는 84년 쥐띠모임 박영걸 회장을 비롯한 친구들이 찾아와 축하와 응원을 해주었다.
한국 요식업 스타- 백종원을 롤모델로 삼고 늘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권 사장의 진지한 모습에서 그의 더 큰 성공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