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 김영(좌).
9월 8일 오전, 연변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과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시랑송협회에서 주관하는 ‘조선말사랑’ 중국조선족 성인시랑송경연이 전국애심녀성포럼과 연변군중예술관의 협력과 심수엽가과기집단유한회사, 광동성 조선민족녀성협회, 연길샘마을배추김치가공공장,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의 후원으로 연변군중예술관에서 개최되였다.
중화인민공화국창건 70돐과 조선언어문자의 날 5주년을 계기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해내외에서 보내온 80여명 응모자들의 동영상자료가운데서 성적순으로 뽑은 35명이 참가하였는데 이들은 일본, 한국, 광동, 상해, 청도, 북경, 천진, 심양, 흑룡강, 길림 등지에서 왔으며 최년소자가 19세이고 최고령자가 82세이다.
금상 수상자들.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 주임 김천근은 환영사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돐 축하하고 우리 6번째 조선언어 문자의 날을 기념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과 연변작가협회는 중국에서 가장 큰 조선족 집결지이며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인 연변에서 ‘조선말 사랑’을 주제로 전국조선족 성인시랑송대회를 개최하게 되였다.”면서 방방곡곡에서 엄선을 거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전국애심녀성포럼 의장 류필란은 “5년 전에 상해에서 조선어문자의 날을 접하게 되였고 이번 기회에 대회에 참석하게 된 것이 감개무량하다.”면서 이번 시랑송향연이 우리의 언어와 문자를 사랑하고 시랑송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한테 아름다운 선물이 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은상 수상자들.
이날 최종 심사를 거쳐 광동성 심수에서 온 김영이 대상을, 연길시의 류영자와 김옥자가 금상을, 산동성 청도에서 온 최장영, 상해에서 온 김령 등 4명이 은상을, 화룡에서 온 리복자, 광동성 동관에서 온 강향옥 등 8명이 동상을, 길림성 류하에서 온 김태분, 일본에서 온 정진 등 15명이 우수상을, 흑룡강성 계서에서 온 김화자, 연길의 김련옥 등 4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 김영은 수상소감에서 “3년전 연태에서 진행된 전국애심녀성포럼에서 처음으로 시랑송을 접했다. 그를 계기로 우연하게 시랑송 그룹에 가입하면서 랑송인들의 랑송시를 듣으면서 많은 련습을 해왔다”고 밝혔다.
대회에서 연변시랑송협회 송미자 회장이 전경숙, 전금자, 리동춘, 최순희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량면으로 힘써준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