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신화통신]
8일,중국 지단소년녀자축구팀과 조선 평양소년녀자축구팀이 섬서성 연안시 지단현에서 친선경기를 치렀다.
친선경기는 8인제로 지단현
교정축구 훈련장에서 진행되였다. 중조 두 팀의 어린 운동원들은 ‘친선 제1, 경기 제2’의
원칙에 따라 풍격과 수준이 있는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 경기에서 지단현 중소학교 축구선수들로 구성된 지단현축구구락부 소년녀자축구팀이 키가 큰
우세로 맹공격을 들이대 련이어 두꼴을 넣으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평양시 만경대청소년체육학교 녀자축구팀도 완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금지구역에 전면
공세를 가하고 중국팀의 반칙을 유도해내며 패널티킥으로 한꼴을 만회하였다. 쌍방의 대원들은 각자의 특기를 보여주며 수백명 관중들에게 멋진
축구경기를 보여주었다.
지단팀의 코치 조은위는 경기 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쌍방의 축구선수들이 나이가 비슷하지만 조선팀은 신장에서 우세를 차지하지 못하여 ‘작으면서 빠르고 민첩한’ 특점을 잘
리용하여 기회를 창조하였는데 우리가 따라배울 점이다. 조선팀은 2점이나 뒤진 상태이지만 후반전에 들어서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며 공을
쟁탈하였는데 그들의 완강한 의지와 품격 그리고 착실한 기본기는 탄복할만하다.
조선팀에 패널티킥으로 한꼴을
선물한 13살 축구선수 백예송은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에 와 치른 친선경기가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면서 “이번에 중국에 와 친선경기를 치를수 있게
된데 대해 아주 기쁘게 생각하며 나와 우리 팀의 선수들은 여러분들의 열정을 느꼈고 금후 더 많은 기회가 있어 중국축구팀과 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조선대회문화련락위원회 문화교류국 국장 김용남은 올해는 중조 두 나라 수교 70돐 기념해이고 두 나라 청소년들은 부단히 교류를 강화하여 중조 두
나라의 두터운 전통과 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표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민간외교전략연구중심 주임 리신옥은 중조 두 나라 청소년들 사이의 축구교류는 두 나라 축구운동을 추진하고 세계로 공동 진출하는데 유조하다면서
“중조 두 나라는 교류령역을 확대하고 중조 친선을 계승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조선대외문화련락위원회에서 공동으로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