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이 9일 저녁 베를린에서 홍콩 분열분자 황지봉(조슈아 웡)을 만났습니다. 화춘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베이징에서 중국은 독일이 홍콩 분열분자가 입경해 반중국 분열활동을 벌리고 마스 독일 외무장관이 공공연히 그와 접촉한데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시하며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이와 관련해 독일측에 이미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주 중국 방문기간 '한 나라 두 제도'를 지지하고 폭력을 반대한다고 명확히 표시했다면서 독일측이 왜서 황지봉이 독일에 가서 활동하고 마스 외무장관과 접촉하는 것을 허락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중국은 약속을 지키고 홍콩 급진분열세력을 향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말길 독일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홍콩 사무는 전적으로 중국 내정이라며 그 어떤 외국 정부조직이나 개인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