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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다 한국주간 -치맥축제 딩하오 -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9.11일 11:25
  2019칭다오한국주간 화려한 개막식



한국 국기원 시범단이 정채로운 태권도 동작을 시범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오랜 만에 활짝 웃었다. ‘2019칭다오한국주간행사’가 1000여명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이날 한국을 대표하는 치맥축제에 120마리의 닭이 소비되고 칭다오맥주가 무제한으로 공급되어 참가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2019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대회’ 공식행사가 거의 마무리된 9월 5일 저녁 7시부터 대회의 일환으로 국제공예품성에 설치된 노천무대에서 한국주간행사 개막식이 열렸다.행사는 칭다오한인회 정재중 부회장과 김정복씨가 사회를 담당했다. 칭다오한인회 이덕호 회장은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려올 줄 몰랐다면서 행사의 순리로운 진행을 위해 노력한 박상제, 방상명, 설규종, 김광제, 변영한, 주원일, 양재경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렸다.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는 이번 행사에 격조 높은 서울예대 전통예술공연단과 국기원의 태권도시범공연을 정성껏 준비하였다면서 치킨과 칭다오맥주를 맛보면서 마음껏 즐기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청양구 양차오(杨超) 부구장은 청양구정부를 대표하여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한 후, 칭다오맥주가 한국 내 수입맥주 소비 1위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잘 안다면서 칭다오맥주의 고향인 이곳에서 량껏 들라고 덕담했다. 중국한국인회 박원우 회장은 2004년 제1회 칭다오한국주간행사가 진행된 이래 올해로 15년 째를 맞고 있다면서 칭다오한국주간은 이미 한국과 중국의 친선문화교류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뒤이어 화려한 무대공연이 시작되었다.먼저 ‘한류 스타의 산실’로 불리는 서울예술대학교 전통공연예술단의 무대가 펼쳐졌다.

  서울에서 25명 성원을 거느리고 온 송희영 총감독은 칭다오한국주간행사의 규모에 깜짝 놀랐다면서 예술에는 국경이 없듯이 이번에 준비해온 절목을 유감없이 보여드리겠다고 표시했다.봉산탈춤, 사물놀이, 앙상블 공연, 민요 판소리 절목이 하나하나 무대 위에서 펼쳐질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큰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서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봉산탈춤은 대부분 양반과 서민으로 양분된 불평등한 신분 사회를 풍자하고 남존여비 사상의 횡포를 고발하여 대중들의 인기를 끌어왔다. 이날 무대에서는 팔목중춤(八目僧舞)과 노장(老长舞)춤, 사자춤이 공연되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여러 절목이 한데 어우러져 신명나고 흥이 넘친 역동적인 전통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주었다. 이날 무대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한국 국기원 시범단의 무대가 드디어 펼쳐졌다. 태권도는 대표적인 한민족 고유의 무술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올림픽 경기 종목이자 대한민국 국기이다. 태권도는 아무런 무기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 또는 방어하는 신체 단련을 위한 목적과 함께 정신적 무장을 통한 올바른 인간성을 중요시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한국 국기원 박진수 감독과 곽환희 주장의 지휘하에 19명이 화려한 표현을 시작했다. 일사분란하게 품새를 보여주는가 하면 무대 위를 훨훨 날아다니며 송판을 격파하는 정채로운 공연은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공격과 방어표현, 앞차기, 뒤차기 공중 부양 송판 격파 등 하나하나의 고난도 표현이 끝날 때마다 숨 죽이고 지켜보던 관중들은 환성소리 박수소리로 화답했다. 30분간의 긴 시간 시범이었는데 시간은 어느새 훌짝 지나가버린 듯 했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에서 온 허리수의 각설이 타령으로 원만한 막을 내렸다. 2019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대회에 참석하러 온 세계 각국의 한상들이 이 행사에 함께 하였으며 120마리의 치킨이 동강나고 칭다오맥주가 무제한 공급되어 잊을 수 없는 환락의 축제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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