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북현 동명조선족향 제4기 민속문화예술절 및 전민체육운동대회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라북현 동명조선족향 제4기 민속문화예술절 및 전민체육운동대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라북현조선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는 라북현 정부가 주관하고 라북현민족종교사무국과 동명향 정부가 주최하였다. 대회에는 학강시와 라북현의 주요령도들이 참석하였다.
건국 70주년을 맞이하면서 라북현 동명조선족향 제4기 민속문화예술절 및 전민체육운동대회를 열게 되였는데 이번 대회축제는 '단결, 창신, 발전, 공유'를 취지로 조선족의 실력과 풍채를 과시하는 대회였다.
개막식에는 200여명이 참가한 민족특색의 대형 광장무 공연은 신시대의 특색을 발휘하여 라북현 조선민족의 '단결, 창신, 발전'정신을 충분히 체현하였는데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대회에서는 동명향 아리랑 무용대를 주체로 한 문예공연과 고령 로인 축수상을 차려드리고 조선족 전통음식전시회도 펼쳤는데 맛갈진 조선족 음식들은 관람객 특히는 한족관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대회에 7개 행정촌과 향정부기관, 라북현조선족학교, 가목사시 조선족 기업팀, 학강시 조선족 대표팀, 학강시 화춘촌 대표팀, 로인조 대표팀의 300여명 운동원으로 구성되였다.
운동대회는 사회조와 로인조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였다. 사회조에는 륙상, 구류, 씨름, 널뛰기, 로인조는 민족특색을 띤 윷치기, 동이 이고 뛰기, 담배불 붙이고 달리기, 공 굴리기 등 경기를 진행하였다.
대회는 시종 '풍격, 분투, 진취' 정신으로 3일간의 각축전을 거쳐 축구 1등에 홍광촌, 2등과 3등에 동명촌과 홍풍촌, 남자배구 1등에 홍풍촌, 2등과 3등에 각각 화춘촌과 신승촌이 올랐고 영홍촌 로년협회에서 로인조 윷치기 1등을 차지하였다.
/남종식, 마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