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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3에서 가장 먼저 써봐야 할 13가지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9.12일 11:27
애플은 9월10일(현지시간) 열린 스페셜 이벤트에서 오는 19일 iOS 13 정식 버전을 배포한다 밝혔다. 오래된 구형 iOS 기기는 호환성이 떨어지고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 아이폰6S 이후 아이폰과 아이폰SE, 7세대 아이팟 터치가 설치 대상이다. iOS 13을 설치하고 가장 먼저 경험해봐야 할 13가지 변화를 꼽았다.

1. 다크 모드

| iOS 13 ‘다크 모드’

화면 전체를 어두운색으로 표현하는 '다크 모드'는 배경화면을 더 어둡게 텍스트는 밝은 색으로 표시한다. 일몰 시간에 맞춰 켜지는 iOS 13 다크 모드 옵션은 '설정' 또는 '제어 센터'에서 켜고 끌 수도 있으며 홈 화면 하단 독 배경이 약간 어둡게 바뀐다. 다크 모드에서 '음악' 앱 배경색은 검정으로 통일했다. 아이폰X 이후 적용된 OLED 디스플레이는 검은색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OLED 친화적인 앱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상당한 배터리 절약이 가능하다. iOS 13 환경에 맞게 나온 앱은 다크 모드 지원이 필수다.

2. 사진

새로운 '사진' 앱의 편한 세상에 빠져 보자. iOS 13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업데이트다. '구글 포토' 수준의 수백, 수천 장의 사진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메인 화면 아래 4개의 기본 탭(사진, For You, 앨범, 검색)에 4개의 새로운 레이어(년, 월, 일, 모든 사진)가 추가되며 iOS사진 앱의 부족했던 2%를 채운다.

| 새로워진 iOS 13 ‘사진’ 앱

레이어 하나를 누르면 촬영 시간 순으로 '베스트' 사진을 보여준다. 스크롤 해보면 썸네일이 전과 다르게 표현된다는 거를 알게 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진이 우선적으로 크게 표시된다. 동영상이나 라이브 포토도 썸네일에서 재생된다. '모든 사진' 탭은 전체 사진첩으로 이동하는 편리한 도구다. 이미지 편집 기능도 훨씬 강력해졌다. 노출, 휘도, 그림자, 밝기, 채도, 노이즈 감소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생겼고, 이전보다 더 많은 효과가 제공된다. 이런 편집 도구들은 동영상에도 적용되고, 마침내 영상의 방향을 돌릴 수 있게 됐다.

3. 사진 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는 사진을 올릴 때 위치 정보가 포함되지 않는 구조로 게재된다. 다만, 블로그 같은 몇몇 서비스는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긁어가 위치 정보가 포함돼 자칫 제3자와 공유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설정→개인 정보 서비스→위치 서비스'에서 카메라 앱을 선택하고 '위치 접근 허용' 옵션을 '안 함'으로 하면 촬영 시 위치 정보가 기록되지 않는다. 사진 앱에서 촬영 장소로 검색이 되지 않는 불편이 있을 뿐이다.

| 사진을 공유할 때 위치 공유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iOS 13과 아이패드OS에는 사진을 공유할 때 위치 정보를 포함할지 삭제할지 선택하는 옵션이 생겼다. 사진을 SNS, 블로그에 올릴 때나 메시지로 보낼 때 위치 정보를 포함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사진을 찍을 때 위치 정보를 켜둬도 괜찮다.

4. 카메라

인물 사진 모드로 촬영할 때 조명의 위치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조명 효과의 강도를 높이면 조명을 피사체 쪽에 가까이 둔 것처럼 피부는 부드럽게, 얼굴 윤곽은 더욱 밝게 표현되는 식이다. 강도를 낮추면 조명을 피사체에서 멀리 떨어뜨린 것처럼 은은하고 정제된 모습이 연출된다. 인물 사진 모드에 새로 추가된 '하이키 모노' 옵션은 배경은 흰색, 피사체는 흑백으로 처리해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5. 메모

| iOS 13 ‘메모’ 앱

생각을 남기고 체크리스트를 기록하고 사진과 동영상, PDF 첨부 같은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한 번에 다룰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iOS 13 메모 앱은 검색 기능이 강화됐고, 공유 폴더 같은 기록 전문 도구로 변모했다. 새로운 갤러리 보기와 강력해진 검색 기능 덕분에 필요한 기록을 필요할 때 바로 찾을 수 있다. 공유 폴더는 폴더 및 메모상에서의 공동 작업을 쉽게 해준다. 또 운영체제(OS) 레벨에서 새로운 텍스트 편집 기능이 더해졌다. 귀찮았던 커서 이동이나 오려두기·복사하기·붙여넣기·실행 취소·다시 실행을 제스처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손봤다. 세 손가락을 탭하면 실행 취소가 된다.

6. 메일, 캘린더

아이폰으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반가워할 업데이트가 '메일' 앱에서 파일 및 사진 첨부를 돕는 도구 모음 추가다. 첨부 파일은 전에도 됐는데 iOS 13은 이 과정이 세련돼졌다. 텍스트 크기, 색상, 서체 같은 전문 편집 도구 못지않은 다양한 포맷도 지원된다. '캘린더'는 이벤트에 첨부 파일을 추가할 수 있다. 회의나 거래처 방문 같은 각각의 이벤트에 필요한 파일을 첨부해두면 나중에 찾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거다.

7. 미모티콘 스티커

| iOS 13 ‘미모티콘’ 스티커

아이폰X 이후 페이스ID 기능이 있는 기기 사용자들에게 선물하는 iOS 13의 새 기능이다. iOS 13에서 애니모티콘은 새로운 헤어스타일, 머리 장식, 메이크업, 피어싱이 추가된 1조 가지가 넘는 엄청난 조합의 수를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애니모티콘을 만들 때마다, 해당 애니모티콘을 주인공으로 한 스티커 모음 '미모티콘'이 자동으로 생성돼 키보드에 저장된다. 미모티콘 스티커는 ‘메시지’, 메일은 물론, 서드파티 앱에서도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다.

8. 건강 앱 ‘청력’

| iOS 13 건강 앱에 추가된 ‘청력’

iOS 13 건강 앱에 추가된 ‘청력’은 동영상 및 게임 콘텐츠 음성을 포함한 음악 재생 시간과 그때 음량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그래프로 시각화하는 기능을 한다. 시간 단위를 포함한 주, 월, 년 기준 헤드폰 평균 오디오 레벨을 기록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큰 소리'로 분류한 80dB(데시벨)보다 높으면 경고 알림을 한다. 더 큰 음량으로 장시간 음악을 듣는 경우 난청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거다.

| 워치OS6에 추가된 ‘소음’ 앱

애플워치 새 운영체제 ‘워치OS6’에도 애플워치 내장 마이크를 활용한 사용자 주변 환경 소음 정도를 측정하고 80dB 이상 소음에 노출되면 시계가 진동하고 알려주는 ‘소음’ 앱이 추가됐다. 소음 앱은 손목시계에 어울리는 건강 기능이다. 청력과 소음 앱은 사용자 자신의 청각·청력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된 후에는 귀를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다.

9. 오디오 공유 "에어팟 사용자를 위한"

| iOS 13 ‘오디오 공유’

두 대의 에어팟 또는 파워비츠 프로 사용자가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첫 번째 에어팟을 페어링하고 이어 다른 에어팟 뚜껑을 열고 iOS 기기에 가까이하면 친숙한 페어링 화면이 나타난다. 이제 iOS 기기 블루투스 항목에는 두 대의 에어팟이 동시에 ‘연결됨’으로 표시된다.

음악을 재생하고 화면 하단 ‘에어플레이’ 아이콘을 탭해 나타나는 두 번째 에어팟을 선택하면 두 대의 에어팟에서 음악이 흐른다. 볼륨은 이어폰별로 따로 설정할 수 있다. 2세대 에어팟과 1세대 에어팟은 문제없이 작동한다. 파워비츠 프로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두 번째 이어폰에 파워비츠3를 연결하면 오디오 공유 기능이 비활성화됐다.

10. 픽과 퀵 실행

픽은 웹페이지나 메일을 열지 않고도 내용 일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퀵 실행은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나타나는 메뉴에 접근하는 기능이다. 3D터치를 닮았다. iOS 13에서는 아이폰XR, 아이패드 같은 iOS 기기에 3D터치와 유사한 제스처를 입혀 접근성을 높였다.

| iOS 13에는 3D터치와 유사한 기능의 제스처가 도입됐다.

홈 화면과 앱 내에서 나타나는 퀵 메뉴는 차이가 있다. 웹페이지에서 보고 싶은 항목을 조금 길게 누르면 픽 기능이 활성화되고 미리 보기가 표시된다. 미리 보기한 웹페이지를 새로운 탭에서 열고 읽기 목록에 추가하거나 공유도 여기서 바로 된다. 앱 삭제와 앱 그룹을 생성할 때도 이 제스처를 이용한다. 앱을 길게 누르면 나타나는 메뉴의 '앱 재정렬하기'는 앱을 삭제하고 이동하는 기능이다.

11.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 iOS 13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배터리 소진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새 배터리 옵션이다. 스마트폰의 리튬이온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이 반복되면서 내부의 화학 구조가 붕괴되고 2년가량 지나면 교체해야 한다.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은 배터리 효율을 좀 더 지속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테면 사용자의 사용 습관을 분석, 사용자가 매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충전을 하는 것을 파악한다. 그런데 어느 날 오후 5시에 충전을 시작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아이폰은 80%까지만 충전될 것이다. 과거 사용 습관을 토대로 그 정도만 충전해도 오후 11시 다시 충전할 때까지 충분하다고 파악했기 때문이다. ‘설정→배터리→배터리 성능 상태’에서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스위치를 켜면 활성화된다.

12. 위치 정보

iOS 13에서 애플이 강조하는 것이 '개인 정보 보호'다. iOS 12에서는 앱이 사용자 위치를 사용하려고 할 때 허용하거나 거부하는 옵션이 제한적이다. 많은 앱이 개인 정보 유출이 걱정되고 배터리 소모도 상당한 '항상' 옵션을 선택할 것을 요청한다. 위치 정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민감하다. 방문한 장소와 시간, 요일, 횟수, 체류 시간 등의 정보를 분석하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어디에 살고 있고 회사와 학교는 어디인지, 어떤 질병을 앓고 있는지를 훤히 들여볼 수 있어서다.

iOS 13에서도 앱은 상시 위치 추적을 요청할 수 있지만 사용자에게 표시되는 선택 옵션은 모든 앱에 한 가지 종류로 통일된다. 앱을 사용하는 동안만 허용하기, 다음번에 묻기(새로 추가), 그리고 안 함이다. 다음번에 묻기를 선택하면 앱은 다음에 실행될 때 다시 사용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 앱이 위치 정보를 검색하려고 할 때마다 묻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위치 정보 누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13. 사이드카 "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한"

| 아이패드OS가 설치된 아이패드는 맥 보조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와 맥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맥은 '맥OS 카탈리나'가 아이패드에는 아이패드OS가 설치돼야 작동된다. 왜냐하면 아이패드를 맥의 보조 모니터로 활용하는 기능이기 때문이다. 맥의 화면을 아이패드에 표시하고 애플펜슬을 이용한 입력과 편집 기능의 지원이 핵심이다. 와콤 같은 값비싼 태블릿과 유사한 환경 구현을 의미한다.

아이패드OS 환경의 아이패드가 카탈리나가 구동 중인 맥과 가까워지면 '메뉴→에어플레이'에 ‘○○○의 iPad’가 표시되고, 이것을 선택하면 아이패드는 바로 맥 보조 모니터로 작동된다. 맥과 사이드카로 연결된 아이패드에는 화면 주변에 인터페이스가 표시되고 여기서 주목할 것은 터치바다. 맥북프로에 있는 터치바와 아주 유사하며, 열어 둔 앱에 따라 인터페이스가 바뀐다. 사진 앱을 띄우면 명암, 필터, 자르기 같은 편집 도구로 바뀌는 식이다.

아이패드OS, 언제 나오나

애플은 아이폰11 발표와 함께 iOS 13 정식 출시일은 9월19일(현지시간)이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아이폰6s 이후 아이폰이다. iOS 13.1 정식 출시일은 9월30일(현지시간)이 유력하다.

아이패드 전용 OS인 아이패드OS 정식 출시일은 iOS 13.1과 같은 9월30일이다. 설치 대상은 아이패드 에어2 이후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 전모델, 5세대 이후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4 이상 아이패드 미니다. 애플 아케이드 보도자료를 보면 tvOS 13 정식 버전은 아이패드OS와 같은 날 나온다.

애플워치 시리즈5 보도자료에 따르면 워치OS6는 9월19일 정식 배포된다. 애플워치 시리즈3 및 이후 모델에 설치된다. 맥OS 카탈리나는 10월 공개 예정이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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