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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에서 살아남은 남성이 한 첫마디는 ...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9.16일 00:10
한 남성이 6층 발코니에서 에어컨 외부기를 제거하다 밟고 있던 받침대가 떨어져 추락면서 건물 아래 주차되여 있던 차량에 떨어져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에어컨 제거 작업일군인 로모씨는 2019년 4월 19일은 자신이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억했다.

사고 당일 오후 1시 30경, 에어컨 외부기 분해작업을 위해 아내와 함께 무창구 안순성원아파트로 향한 로모씨는 당시 외부기가 6층 발코니 왼편에 있어 허공에 뜬 채 하는 고공작업이 필요했다고 판단해 조작 규정대로 엄지손가락 굵기의 안전 끈을 발코니 란간과 자신의 허리춤에 묶고 오른발로 란간을 왼발로 외부기 받침대를 밟고 제거준비를 맞쳤다. 제거하려는 순간 그가 밟고 있던 받침대가 떨어져 나가면서 위에 있던 무거운 외부기가 로모씨를 덮쳤고 안전 끈 마저도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끊어져 나갔다. 로모씨는 미처 대처하지도 못한 채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주차해 있던 자동차 한대에 추락했다.

아내와 주민들의 대처속에서 재빨리 병원에 이송된 그는 오른쪽 허벅지가 골절되고 몸 여러 군데 타박상을 입었다.

30여 시간을 거쳐 의식을 되찾은 로모씨의 첫마디는 ‘차를 꼭 배상하겠다.’였다.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던 이 차는 꼭 배상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는 로모씨에 그의 아내 장춘홍은 무창구 인민조정위원회를 찾아 차주에게 차를 배상하려 한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로모씨가 추락한 차는 은색의 렉서스 SUV로 55만원을 주고 산지 1년도 채 안된 차량이였다. 차량 지붕이 심하게 변형되어 거의 폐기수준이었고 제3자 책임자이기에 보험사 역시 배상을 거부하여 예산 수리비만 6만여원, 감가상각요금과 관련 수수료도 4만원 남짓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로모씨 부부는 걱정이 태산이였다. 타지생활로 자녀를 키우면서 힘들게 살고 있는 그들에겐 이 금액은 너무나 큰 액수였다. 심지어 로모씨마저 병원 신세를 지고 있어 수입이 끊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부부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배상해야 한다’ 고 결정하고 차주를 만나 사과와 배상할 것을 밝혔다.

이에 감동한 차주는 ‘비록 차가 부서져서 마음이 아프지만 형편이 어려운데도 배상하겠다고 하는 부부의 태도에 감동을 받았고 저 역시 제차로 사람목숨을 구했다니 기쁨니다.’ 라고 말하면서 수수료 4만원을 포기하고 수리비만 받을 것을 알렸다.

현재 로모씨 부부는 수리비를 모두 지급하고 9월 1일 다시 무한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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