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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의 응시 성적표" 식탁의 변천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9.16일 15:54
  (흑룡강신문=하얼빈) 70년전 중국공산당은 서백파에서 출발해 북경에 이르러 첫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새 중국 건설의 위대한 업적의 서막을 열었다. 2013년 재차 서백파를 방문한 습근평 총서기는 “응시”를 다시 언급하면서 “시대는 출제자이고 우리는 수험생이며 인민은 채점자”라고 강조했다.

  70년간의 “응시” 과정에 중국공산주의자들은 한걸음 한걸음 굳건히 꿈을 좇아 전진하면서 인민과 력사 앞에 우수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해서부터 세상 미식 다 맛보게 되기까지, 배급표에 따른 공급으로부터 글로벌 인터넷 쇼핑에 이르기까지, 초막, 복도식 주택에서 아빠트단지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구석구석에서 천지개벽의 큰 변화가 생겼다.

  새 중국 창건 70주년 특별기획 “70년 응시 성적표”, 민생변화를 조명하고 백성들의 심성을 전한다.



  오늘은 제1부 “식탁의 변천사”

  새 중국 창건이후 우리나라 식품 공급은 결핍에서 넉넉하게 큰 변화를 가져왔다. 2018년 도시주민의 인구당 평균 식료품과 술담배 지출은 7239원으로서 1956년보다 58.3배나 늘었다. 주민 식품소비 수준이 높아짐과 동시에 소비 구조도 뚜렷하게 변했다. 도시농촌 주민의 식량소비량은 크게 줄어 1956년 대비 30%이상 적어졌다. 대신 육류와 알류, 유제품 등 식료품 소비량이 뚜렷히 증가했다.

  8월의 무더위를 극복하고 장 보러 나온 섬서성 함양시의 교건충 시민은 올해 62세이다. 그는 집 부근의 시장에 나왔다가 손에 든 고기를 보면서 일찍 배고팠던 시절이 생각나 감개무량해했다.

  교건충은, 과거에는 한달에 고기 2근 밖에 배급되지 않았다면서 그만한 량으로 온 식구가 한달을 버텨야 했으니 그 고생이 오죽했겠냐며 서글픈 표정을 지었다.

  식량은 인민들의 생활 근본이다. 때문에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새 중국 창건후 직면한 첫번째 큰 난제였다. 하지만 물자가 결핍하고 식량이 부족했기에 제한된 량의 배급제를 실시할수밖에 없었다. 백성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세월을 보내야했다. 당시 인민들의 식탁우에는 늘 무우, 배추, 고구마뿐이였다. 그때는 신선한 채소도 귀했고 소금에 절인것이 대부분이였으며 그 시절 육류는 황금같이 귀한 것이였다.

  1978년 개혁개방의 봄바람이 불어왔다. 농촌 개혁이 실시되고 가족을 단위로 한 도급제가 나타나 농민들의 열성을 크게 불러일으켰다. 따라서 알곡 생산량도 쾌속 성정했다. 1993년에 이르러 우리나라 알곡 생산량은 9천억근을 돌파했다. 그뒤로 식량과 기름 공급이 충족해짐에 따라 근 40년 지속되여왔던 각종 배급표들이 서서히 력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되였다. 료식업 시장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외식이 시대의 유행이 되기도 했다.

  중국 료식협회 강준현 회장이 회억한데 의하면 당시 중국 료식업계는 중국료리의 표준화 제정 문제를 론의하기 시작했고 또 중국의 봉사표준화 절차문제도 제기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사천, 안휘, 산동, 광동을 비롯한 여러 큰 료리체계가 형성되였고 우후죽순마냥 중국대지에 수많은 음식점들이 신속히 일떠서 식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딸리아의 피자로부터 일본료리, 한국불고기 등도 바다건너 중국에 와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출국하지 않고도 이런 음식들을 맛볼수 있게 되였으며 세계 모든 음식을 거의 다 맛볼수있었다.

  2018년까지 우리나라 전년 료식업 수입은 4조원을 넘었다. 개혁개방전보다 7백여배나 더 늘었다.

  70년 “응시” 중 료식업 성적표에 몇점을 줘야 할지, 산동의 한 군중은, 10점 만점을 줄것이라며 지금 백성들은 먹고 싶은 것이면 무엇이든 먹을수 있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나는 것, 물에서 헤염치는 것 그리고 겨울에도 여름의 채소를 먹을수 있다는 것이 더 이상 희한한 일이 아니다.

  광동의 주민은 9.99점을 매길것이라고했다. 이전에는 설에만 고기를 먹을수 있었는데 지금은 매일 고기를 먹을수 있으니 매일매일 설쇠는 기분이라고 했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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